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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상식이 있는 야스오를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lol_651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하
추천 : 1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2 22:55:32
골드 4로 올라가는 첫번째 승급전에서 우리편으로 만난건 베인충과 야필패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편에 야스오가 있을때 이겨본적이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제게는 야스오 징크스가 있었는데요 승급전이라 닷지도 못하고 그냥 마음 비우고 게임하려고 했습니다. 

픽창에서는 뜬금없이 레오나가 베인한테 욕을 하더라고요. 아마 전판에 같이 했었는데 게임이 잘 안풀린것 같습니다.

저는(이블린) 초반에 미드를 찔렀으나 르블랑의 사슬을 맞는 바람에 갱을 실패하였고 그후 탑에서 야스오는 라인을 쭉쭉 밀다가 리신한테 갱을당해 플래시를 뺏습니다.

어쨋든 죽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 찰나 바텀에서 레오나가 알리에의해 타워로 토스되어 죽고 베인은 무리하게 딸피인 루시안을 잡으려고 앞점멸을쓰며 산화 적듀오에게 각각 킬을 주게 됩니다. 근처에서 바위게를 먹던 제가 부랴부랴 달려와서 그나마 루시안은 끊을수 있었지만 게임은 불안하게 출발하고 바텀은 쭉쭉 밀리더라고요. 베인은 루시안한테 솔킬도 따이고 저와 피즈가 로밍으로 힘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1.png

베인과 레오나의 정치질이 심화될 무렵에는 이미 바텀은 초토화 되었고 첫번째 드래곤도 뺏긴상황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스오가 탑에서 블라디를 상대로 솔킬을 한번밖에 안주었다는 겁니다! (상대팀이 12분즈음에 드래곤 먹을때 솔킬당함) 평소같으면 '야필패(0,6,0): 아 정글차이 개크네' 라고 전개가 되어야 하는데 고작 한번밖에 안따인겁니다!

그리고 더욱 큰일은 14분경에 봇에서 싸움이 벌어질때 텔타고 등장하는 야스오! 골드의 수많은 야필패들이 라인전을 지면 무조건 탑에만 텔을쓰는데 익숙해져있던 저로서는 이 어두운 협곡에 한줄기 빛으로 보였습니다.

그후에는 잘큰 루시안을 필두로 상대 봇듀오가 돌아다니며 우리타워를 순식간에 철거하며 위기의 순간을 맞았고 봇듀오가 계속 짤리며 베인이 '20분 서렌'을 외치자 우리의 야스오가 봇 웨이브를 먹으러가는 피즈에게 백핑을 찍고 '그거 그냥 베인줘 베인이 후반에 캐리한다' 라고 말한후 자신은 늑대를 치더라고요 (개객기 나는 뭐먹고 살라고 ㅜㅜ) 그래서 저도 '중반은 나랑 야스오랑 피즈가 버틸테니 베인에게 시간좀 벌어주자' 라고 했죠. 솔직히 마음속에서는 시야도 없이 혼자서 cs 욕심내다 5번정도 짤린 베인을 보며 노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시간이 지나며 신기하게도 저와 야스오랑 돌아다니며 블라디를 짤라먹으며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는데 혼자서 상대 불루쪽 와드를 하러들어간 레오나가 짤리며 덤으로 피즈도 산화 상대는 바론을 가져가고 제가 루시안을 잘랐지만 꼬리가 잡혀 제압킬을 내주며 게임이 급속도로 힘들어 집니다.

상대가 바론으로 미드를 압박해올때 리신과 알리가 우리쪽 불루 근처 삼거리에서 베인을 물때 게임의 운명이걸린 한타가 시작이 됩니다. 베인이 궁구르기 점멸로 어그로를 한번 빼고 제가 상대편 4인에게 궁을 쓰며 루시안은 잡고 죽자 라고 들어갈때 갑자기 어디에서 있었는지도 모를 야스오가 벽넘어 점멸을 쓰며 솔! 소리에게 돈! 하며 적 4명에게 궁을 넣은 것이지요. 

그후로 그냥 상대 미드 2차로 시작해서 타워 다부수고 게임을 끝내버렸습니다. 진짜 제 머리속에 각인되어있던 야필패를 잠시동안 잊게해준 멋진 야스오에게 칭찬한마디를 하지는 않았지만 (베인한테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다 라는 말하느라고요.... 레오나는 트롤링 낌새가 보여서 생략) 어쨋든 그 야스오 덕분에 야필패라는 인식이 잠시동안은 없어질것 같네요.


Untitled.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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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봇듀오가 22킬 줬는데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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