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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미네르바르 석방하라는 외국기자들.
게시물ID : sisa_63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깨B
추천 : 15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1/15 13:00:52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366246

-대충 요약하자면...

외신 가운데 가장 먼저 ‘미네르바 체포’를 전한 것은 영국 로이터 통신사.
로이터는 정부 정책을 비판할 자유를 빼앗기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던 것일까. 로이터는 이 뉴스를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류의 뉴스가 실리는 ‘황당뉴스’(Oddly Enough)에서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국제판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도 11일자(현지시간) 1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던 한국 정부가 유명 블로거를 체포함으로써 드물면서도 논쟁적인 선례를 남겼다”며 “정부는 박씨의 예가 강력하고 제어하기 어려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제하려는 시도에 무게를 실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역시 12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인터넷 예언가를 로그오프시키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우울한 예측을 하라, 그러면 당신은 이명박 정부의 표적이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한국의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네티즌과 경제 논객들을 침묵하게 할 것”이라고 한국의 현실을 꼬집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13일(현지시각) 국제면 톱으로 미네르바 체포 사실을 전하며 “박씨의 체포는 한국정부가 비판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환율 정책이 투명하지 않다는 것이며, 한국정부가 비판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난리났네, 이스라엘애들땜에 우리나라 얘기는 신경도 안 쓸줄 알았겠지. ㅡ,.ㅡ

유명 언론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13일 자신들의 홈페이지(http://www.rsf.org/)를 통해 미네르바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RSF는 “당국은 박씨가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데도 그의 글을 통해 촉발된 문제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돌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인터넷 블로거 박모씨에 대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그의 체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한국 인터넷의 미래에 나쁜 징후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앰네스티같은 인권단체뿐만아니라 국경없는 기자회까지 저러는데... 아아... 부끄럽다.

이렇듯 미네르바 사태에서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를 주목하고 이를 한국 인터넷 문화의 ‘나쁜 징후’로 받아들이고 있는 외신과 달리 국내 보수신문들은 “표현의 자유에도 책임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들을 쏟아내고 있다.

인터넷상에 올린 글을 문제삼아 체포까지 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사실에 대해 해외 언론이 ‘황당’하고 ‘우려’할만 일로 받아들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으로 보인다. 해외 기자들까지 국내 개인 블로거의 체포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인식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 마당에 사건을 과장시켜 “표현의 자유에도 책임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보수신문들이여. ‘표현의 자유엔 책임이 필요하다’는 당신들의 주장을 그대로 되돌려주고 싶다.

-죵니 무책임한 좃쭝똥... 책임이 뭔지나 아냐?
아마 노정권때 한날당 알바들이 이렇게 됐다면 표현의 자유침해니 뭐니 공안정국이니 뭐니해서 몇달을 떠들어제끼고 두고두고 우려먹었겠지. 시베리아 개그맨아 조카 크레파스 십팔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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