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출했다 돌아온 고양이가 이상행동을 해요..;;;
게시물ID : animal_65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라는별
추천 : 5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16 09:31:43
제가 밤일을 해서 일끝나고 아침에 고양이들이랑 30분정도 놀아주고 자고 일어나서 일나가고 

이생활이 반복되고있거든요..

근데 어제 아침에 돌아왔는데 창문이 휑하니 열려있고 고양이 두마리(남아 코숏, 여아 터앙)가 모두 가출해버린거에요;;

너무 깜짝놀라서 잠도못자고 8시간동안이나 소시지 들고 뛰어다니면서 찾다찾다 (결국 1시간 자고 출근해서 일가서 죽는줄알았어요 ㅠㅠ)

상실감에 집앞에서 담배피려고 불을 붙이는데 터앙 여아가 온몸에 도깨비풀같은 풀을 온통 붙여서 저한테 쪼르르 뛰어오는거에요 ㅠㅠ;;

너무 놀라고 미안한마음에 불붙인 담배 바로 바닥에 내팽겨치고 뛰어가서 일단 씻겨줬는데..

애가 이미 밖에서부터 바들바들떨고 있었는데 목욕을시키니까 더 바들바들떨더라구요..ㅠㅠ

급한맘에 얼른 씻기고 닦아주고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소시지 주고 진정시켰는데..

평소때 '아 얘는 그냥 관상용 냥이구나' 싶을정도로 사람과 거리를 두고 애교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던 아이가

그날따라 손에 앵기고 다리에 부비고 하길래.. ' 아얘가 집나가서 고생하더니 주인을 드디어 알아보는구나..' 싶엇는데

오늘 일끝나고 들어오니까 자다말고 일어나서 부비는데.. 부비는거 까진 좋은데

자꾸 우네요.. ㅠㅠ;; 불쌍하리만큼...;; 장난감으로도 놀아주고 소시지도 줘봤는데 

그때뿐이고 손내밀면 부비부비하긴 하는데 그래도 계속 울어요 ㅠㅠ 

안아줘야되나 싶어서 안아주면 그건 또 싫어하구요.. ㅠ (너란녀자...)

왜 이런걸까요..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