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어요.
네 정신없었어요 ㅋㅋ;;;
인천지역이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검암-청라-마전 지역과
송도를 중심으로한 남동권역 공사가 끝나고 한참 조용하더니
뜬금없이 부평쪽에 나홀로 아파트 신축공사가 굉장히 많네요 ㅋㅋ
혹시라도 역세권에 집구하시는분들, 그쪽동네는 좀 양심적으로 짓네요.
참고하시구여...
자기집 인테리어 하시는분들이 결로, 곰팡이등의 문제로 단열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많이들 고민하시며 매장을 찾아오세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보고자 끄적여봐요.
단열이라는건 일단 벽지를 쫘악 뜯고 보시면 대부분이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콘크리트라는게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준공 이후에도 후양생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마르고 닳는 과정에서
약간의 미세한 크랙이 발생할 수가 있어요. 거기로 습기가 새어들어오기도 하고, 겨울철에는 냉기가
들어와 난방 효율을 집어삼키기도 해요. 정말 재수대가리 없는것들이죠.
단열의 기본은 벽지 제거, 그리고 1.0x1.0각재로 틀을 잡아준 후에, 단열재를 그 안에 채우고, 석고보드를
치는 식으로 가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1.0각재라는건 '치'단위라 3cm씩 집이 줄어드는데, 그게 생각보다
꽤나 크거든요...ㅡ.ㅡ;;;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벽돌무늬 등 인테리어풍으로 나온 단열접착시트등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열반사'를 표면처리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대치 이하의 보온단열능력을 보여줘요. (아 망했어요!!!)
물론, 안한것보다는 좋겠지만, 그래도 신통치는 않죠.
집이 줄어드는것도 싫고, 단열시트는 조잡하다 생각하신다면 '이보드'라는 자재를 추천할게요.
스치로폴 30mm + 석고보드 9mm = 39mm가 줄어드는 공간을 13mm정도로 압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오는 회사가 좀 많긴 한데, 사실 원조가 제일 좋아요..
이보드에는 핑크색 단열재인 '아이소핑크'를 기본으로 사용하는데, 저가형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토이락 혹은 토이론'이란 이름의 제품을 사용해요.
근데 이게 벽*에서 나온 원조 아이소핑크보다 단열성능이 좀 많이 빠져요...
물론 그 유사제품도 비드법 1종 3호정도 비중의 단열재보다는 훨씬 좋지만...역시 원조할매 욕이 더 찰지죠.
그래서 여튼...공간이 많이 주는게 싫다 하시는 분은 내부단열에 이보드라는 제품을 추천드려요.
요새 좀 업자들이 많이 쓰기도 하고, 또 좋은점중 하나는
시공이 매우 편해요.ㅋㅋㅋㅋ
그냥 본드 치덕치덕해서 붙이면 되거든요...
그러니 우리는 모두 단열이 잘된 집을 들어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