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에 관해서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내 주장이 더 옳다는 것을 과시하는 형국에서 마찰이 빚어지는 케이스가 대부분이거든요
전 그게 과한 인신공격으로 이어지거나 지켜야할 선을 넘지 않는 한 (상대에게 반말 찍찍 싸거나 하지않는이상) 사람들이 싸움이라고 말할만한 것도 그게 결국 평행선이라 할지라도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점에서 인생의 낭비네 왜 저렇게 싸우고들 있지 - 이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남는게 없다고해서 그게 무의미하다고 평한다면 애초에 우리가 사는 인생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은 잘못살고 있는 거니까요
뭐, 나름 그게 남는거 없는 싸움이라고 해도 어떠한 논제대상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고 밝히는것에서 출발한거라면, 그것 또한 게시판 활동이며 넷상에서 의 취미 활동이나 영역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어그로를 끌든 뭐든, 내 생각을 밝히는것이나 나 이외의 사람들의 생각이나 반응을 보는것은 재미있으니까 하는거에요. 저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평 소에 게시판에서 이런저런 글을 쓰지만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 내 글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 오고가는게 있으니까 그냥 혼자 생각하거나 아는사람 들이랑 이야기해도 될걸 게시판에 쓰는거죠. 게시판내의 싸움이라고 해도 대개는 이것과 다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