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팍에서 항해해보셨다는 분들의 의견은 대체로 부정적
딴지의 항해사 분들은 가능과 부정 반반으로 보입니다.
1. 항적문제
이 부분은 파파이스 조사가 꽤 신빙성 있는거 같습니다. 반론도 많지만 전 파파이스 측 조사를 무시 못하겠네요.
2.구명정 의문의 사각형 물체
파파이스 주장:
물건의 크기를 계산해 보았는데 반으로 접히는 형태같고 합치면 30cm 정도
접히면 반크기 지름이 15cm 정도의 종이, 에코사운더 용지가 15cm. 에코사운더 용지로 추정된다
종사자 추정인 반박
아리오스: 에코사운더 종이는...제가 수도 없이 작동시키고 다뤘어는데..무슨 판대기같은게 아니라 말려져잏는 롤형태의 종이를 끼워서 기록하는데 해경이 꺼내서 들고 나왓다면 저렇게 펼쳐져서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본문 캡처 사진은 사각형인가요? 백번양보해서 에코사운더 종이라고 해도 그걸왜 두덩이나; 한놈은 기기에서 바로 빼왔다고해도 다른 하나는 어디서 찾아온건가요?
딴지발췌)그 배에서 종이가 쓰이는 게 에코사운더 뿐이라고요? 배 브릿지에 올라가보시면 웬만한 회사 사무실 분량의 수백 가지 서류들이 기록되고 관리됩니다
에코 사운더의 기록용지는 두루마리 형식이라 밖으로 빼면 휴지처럼 돌돌 말립니다. 파파이스 방송 사진처런 펼쳐진 형태가 나올 수 없죠. 저건 제가 봤을땐 데크 로그북가지고 호들갑 떠는 거에요. 사고가 나서 퇴선시에 법정 필수 지참물이 데크 로그북입니다.
에코 사운더 관련해선 플랭커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방송에서 15cm의 크기로 사용되는 용지를 다 뒤져서 에코 사운더에만 사용된다고 했는데.... 저 모델 용지를 들고 나와서 보여주던가 해야지... 저 용지가 아직 생산되고 있는건데 말이죠. 저건 로그북일수도, GPS 로그일지도, 기관일지일수도, 기관부 Alarm recorder paper일지도
3. 에코 사운더 문제
파파이스 주장 :
에코사운더는 배 밑의 해저지형을 측정 탐지하는 장비이고 평상시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주로 앵커를 내릴때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
종사자 추정 반박:
밑에도 자세히 달렸지만... Echo sounder는 측심 기구입니다.
우리 배 밑의 수심을 모르니까 실제 측심기구로 비교하는겁니다. 해도라는게 만들어진지 오래된 것도 있는데 몇 년이 지나서 해저 지형이 바뀔수도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이 기구로 우리배가 나아갈 곳, 즉 진행방향의 수심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건 파파이스에서 설명을 잘못한게 맞습니다. 실제로 연안항해, 협수도항해, 입출항시, 투묘-양묘시에도 사용을 합니다. 앵카를 사용할때만 사용한다는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파파이스인가 어디에서 항해사들한테 물어봤다는데 투묘용도라구요???
어이가 없네요..
대형선박등은 연안항해시 항시 에코사운더를 작동시킵니다.
왜쓰냐??? 선박이 좌초될수도 있기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안항해시에는 수심이 대양보다 얕기때문에
해도에 표시되어있는 수심과 실제가 다른지역도 존재합니다.
불시의 사고발생시 선박보험용도나 사고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귀중한 증거가 될수 있습니다.
4. 앵커 투묘 여부 문제
파파이스 주장:
에코사운더는 배 밑의 해저지형을 측정 탐지하는 장비이고 평상시에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로 앵커를 내릴때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랍니다.
앵커는 배의 닻이고 배가 정박할때 고정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그럼 세월호는 병풍도 근처에서 정말 앵커를 사용한것일까 ?
9시32분경 세월호 왼쪽 앵커 뭉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9시35분 이후부터는 뭔가 더러워진것 같은 앵커가 올라온게 보이는 영상도 찾아냅니다. (이후에는 단정은 하지 않는듯함)
종사자 추정인 동의 의견
딴지) 세월호의 속도 20kt로 달리는데 저런 L 자형 코스가 나오는건... 사실 배에서 앵카로 걸리는거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배가 저렇게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배는 자동차와 다르게 핸들(조타장치)를 돌린다고 해서 바로 반응해서 움직일 수는 없거든요.
종사자 추정인 반박:
아리오스: 그리고 앵커를 항해중에 내리면 윈드라스랑 앵커랑 다 날라갑니다. 그리고 앵커를 내렸다고 가정을 해도 사진처럼 다시 격납되어져있다? 세월호 윈드라스는 무슨 10만마력짜리 모터랍니까?;; 누가 제머리에 총을 겨누면 가능하다고 얘기할수는 있겠네요. 앵커변색은 지금 당장 부두로가셔서 앵카들 한번 보세요. 앵카가 무슨 전시용 액서사리도 아니고..칠벗겨지고 녹슬어서 변색되는건 당연한 얘깁니다. 이건 총겨눠도 어떻게 맞다고 설명할수가 없네요;;
TW8835 : 저정도 톤수의 배를 행커링해서 돌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이걸 뭘로 반박해! 앵커체인이 못 견뎌! 윈드라스도 못 버티고! 이걸 뭘 반박어쩌고 하라고? 불가능한걸 불가능하다고 하는데....당신이 전 속력으로 달리다가 옆에있는 벽에 손가락 4개만 순간적으로 걸치면서(손 말고 손가락) 그 자리에 멈출 수 있음? 손가락 멀쩡하게? 그러면서 그 벽을 기준으로 회전을? 저 앵카링으로 해딩을 바꾸는건 이것보다 더 어려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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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인터넷에서 갑론을박 하는거라 뭐가 진실인지는 밝힐 수가 없지만
현재 꽤 논란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