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년전에 
제가 고1이였을때입니다 

저는 기계과 부심이 아주 강합니다....

뭐 이건 잡소리고요

고1때라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할때
많은 경험을 하라고 학교에서 기계과와
전기 전자과 실습을 바꿔서 했습니다

기계과는 3D캐드 선반 밀링 공유압등등 
역동적인걸 했죠 1학기때 까지만해도 
기계과 내에서 돌았는데 
2학기가 되니 전기전자과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기전자과 실습을 할때 매일 졸았습니다...
하... 왜 졸았지... 지금은 겁나 후회됩니다

그때 당시는 
기계과:너님들은 그 회로 만들어서 뭐함? 
어디 쓸곳이라도 있냐?ㅋㅋㅋ
전기전자과:너님들은 뭘로 기계만들어서 
뭘로 움직임?ㅋㅋ

서로 이렇게 깠죠 ㅋㅋㅋㅋ

그런데 실습이 모두 끝나고 
기계과 부장 선생님이 우리반 수업이셨는데

그때 전기전자과 애들썰 풀어줌ㅋㅋㅋ

부장쌤:야 그 전기전자과 애들은 
왜 그렇게 겁이 많냐 ㅋㅋ
아니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이런걸 왜 우리가 해야하냐고 하면서 
도망간닼ㅋㅋㅋㅋ 

라고 하심ㅋㅋㅋㅋ 
그런데

전기전자과에서 들려온 소식

전지전자과쌤: 기계과는 참여도가
왜 그따구야 
아니 애들이 잠을 그렇게 자냐...
저항 꽂으면서 자는놈도 있고 
선 꽂고 자는놈도 있고 
참나 ㅋㅋㅋㅋㅋ 

우리가 조는 이유는 큰 기계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실습실에서
갑자기 오실로스코프나 테스터기로 하는
실습하면 지루해 하죠...라고 반박함

그런데 쌤들이 후회한다는데

지금 겁나 후회함....

전기전자가 그렇게 중요할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