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에 씨앗 20개 얻어다 물논에 딱히 심을게 없어 심어둔 연꽃인데 잘자라라고 큰우렁이 잡아넣고 미꾸라지 잡아넣고 했지만
봄에 너구리들이와서 올챙이 다 건져먹고, 청둥오리가 들러서 미꾸라지 다 주워먹고, 백로가와서 큰우렁이 다까먹고 결국 연꽃만
연꽃 열매크기로봐선 토종이라는데 외래종보단 꽃크기가 작고 색이 좀더 연하면서 오묘합니다
꽃 봉오리 올라와서 피기전에 꺾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겨울에 뜨거운물에 동동띄워서 신선틱하게 마시면 향도 맛도 굿
5~6월 초여름 장마전에 진드기 없애줘야하는데 그걸몰라서 늦게 잡아서 잎이 지저분 원래 잎따서 냉동해놨다가 겨울에 연잎밥할랬는데 흑
진드기제거는 알콜성분이든거(막걸리, 소주 등) 물에 타서 뿌려주거나 생강, 양파, 마늘 갈아서 연하게 타서 뿌려줘도 되고, 농약같은거 잘못뿌리면 연이 약해서 약해를 입습니다.
도라지 꽃 멀리에서 보면 너무 이쁘고 이쁘고 이쁘고 더운데 풀뽑느라 디질뻔한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
산에 고라니들이 이 밭에 도라지 순을 무척 좋아해서 다처먹는 바람에 분노게이지가 상승했지만 알고보니 순을 따주면 오히려 도라지뿌리한텐 좋다해서 주변울타리 없애고 허수아비 없애고 고라니 환영행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