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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에게 간언드리고싶은 것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51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6/3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01/17 20:44:18
지금까지 참 잘해오고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약간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아마 이글에 비공감이 많이 달릴 겁니다만 저는 이점을 아주 조심하고 다시한번 상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좋고 전문가적 인재영입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더민주는 정당이고 분명한 중도개혁정당입니다.
진보정당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것 압니다.
그러나 분명한 중도개혁정당을 표방하고있고 굳이 나누자면 중도에서도 약간 왼쪽에 위치해야 옳습니다. 
노대통령이 말하셨지요. 
정당은 경제도 좋고 민생도 좋고 모두 좋지만 결국은 가치를 따라야한다고요.
사상적가치, 이념적 가치를 우리는 너무 배제하고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마치 잘못된 것 마냥, 구태인 것 마냥하는 것은 옳지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당은 일단 색깔이 뚜렷해야합니다.
물론 그것이 전부가 되버리면 그 색깔에 우리가 먹혀버려서 우리가 행동할때 제약이 따르겠지요.
그러나 색깔이 아예없는 정당은 그냥 전문가 집단이 될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총선을 이기기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더민주가 너무 중도만을 의식하고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정치공학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총선이 끝나고 20대 국회에서도 대선에서도 다음정권에서도 분명한 더민주의 정체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표를 얻기위해 어느정도 중도를 표방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동성애 문제나, 인권문제, 경제민주화문제, 민주주의 문제, 골목상권문제, 노동자문제, 여성문제, 세월호문제, 환경문제등 우리의 색깔을 분명히 해야하는 것도 병행해서 해야합니다.
이런 진보적인사들이 당의 다수가 되어야할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은수미같은 의원이 다수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탈없이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중도라는 수단이 목표를 잠식해버리면 안됩니다.
이제 중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분들도 굳이 나누자면 이념색깔이 없는 중도적인 분들이라고 볼 수 있고 선대위원장도 김종인입니다.
거기다가 이미 당내에도 자신이 중도라는 사람들이 널렸고요.

북한정권에 대한 생각이 분명한 분들로 해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해나가시는 전문가들도 아주 많으십니다. 
정태인소장이나 이정우교수같은...
그리고 통일전문가 분이나 인권전문가, 노동전문가, 환경전문가등 진보적가치를 분명히 나타낼 수 있는 분들이 당에 아주 많이 들어가셔야할 것입니다.
운동권이라고 왜 나쁘다고 치부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안철수가 만든 그 되도않는 프레임에 우리가 말려들어가고있는 것 같아 보여요.

대한민국에서 진보정당의 스탠스가 어렵다면 중도개혁으로가며 실용적인 판단을 하되 그대신 사상적으로 뚜렷한 가치추구는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인재영입이 틀렸다는것이 아니라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다시한번 우리의 색깔이 뭔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사상적가치가 무엇인지 상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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