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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늘로 제가 브로니가 된지 102일째입니다.
게시물ID : pony_65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reanbrony
추천 : 6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3 00:46:59

http://youtu.be/KDTuUe3o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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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BGM은 PC버전에서만 작동됩니다. 스마트폰 환경에선 작동이 안 될 수 있습니다.
 
Screenshot_2014-04-12-23-19-40.png
시간 참 빠르군요. 벌써 100일이 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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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으로 제가 처음 브로니가 됐을 때를 회상해 드릴게요. 전 2014년 1월 01일에 공식적으로 브로니가 됐음을 만인(萬人)에게 당당히 신고했습니다.
20140101_001132.jpg
이게 그 때 찍은 인증샷입니다.얼굴공개
 
근데 솔직히 말하면, 저 2013년 10월부터 마이리틀포니: 우정은 마법을 볼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실은 제 실친 중 몇몇은 저랑 같이 블로그 서로이웃일 정도로 서로 친합니다. 근데 그 중에서 몇몇은 브로니이죠.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거의 겉맡 핥듯이 간접적으로 접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10월달쯤에 넷상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루나 게임"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네, 그거 맞아요.
day_2__the_luna_game_by_secretagentjonathon-d6r95s2.png
 
그걸 접하고 플레이하고 넷상에 리뷰하면서 포니에 대한 관심이 폭발..까지는 아니고 꽤 많이 증가했었습니다. 그리고 포니를 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었고요. 하지만, 지금 당장 하는 것보다는 '앞으로 세 달만 있음 신년(新年)이니 그 때 딱 맞춰 인증을 하자. 그럼 재밌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꾹 참았습니다. 그렇게 12월이 되니 참을 수가 없더군요. 특히 마지막주로 갈수록 제 블로그엔 이제 슬슬 문호(門戶)를 열고 그 문물(그때까진 "마이리틀포니: 우정은 마법"을 '그 문물'이라고 돌려불렀었습니다)을 받아들여야겠다는 소리를 여러 차례 지껄였죠. 그러다가 대망의 2014년 새 해!! 전 제야의 종이 치는 걸 보고 컴퓨터를 켜고 1화를 검색해 봤습니다. 생각 의외로 오글거리지는 않더군요. 막 오글오글거릴 줄 알았는데… 그 대신 뭐랄까 유아틱하다 해야 하나? 아무튼 처음부터 꽤 크게 나가길래 좀 놀랬습니다. 그리고 1화가 끝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2화를 틀었죠.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포니를 보며 '3화는 무슨 내용일까?' 하며 3화를 틀었죠. 그렇게 4화, 5화, 6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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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렇게 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기어코 새해 첫 날에 건넌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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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 후회따원 하지 않습니다. 후회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얻고 있거든요. 그중에서 가장 크게 얻은 건 영어가 좋아졌다는 겁니다. 네, 전 포니를 생방송으로 보는데 지금도 방송은 커녕 저 웨스턴 작자들이 채팅으로 뭐라 지껄여대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포니를 보기 전에 마실 커피하고 영어사전을 앞에 놓고 봐요. 단어 찾아볼려고요. 작년엔 영어가 딱히 뭐…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배우라니 배우는 그런 거였죠. 특히 2학년 영어선생님은 그야말로 XX맞은 선생님이셔서 저번 소집일 때 그 영어선생님 가신다니까 애들이 무진장 기뻐하더래요. 특히 전 "파티 열자!!"라고까지 할 정도였으니……. 네, 얘기가 잠시 옆으로 샜군요 허허. 아무튼 전 지금 영어를 열심히 배울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적으라 하는 건 무조건 받아적고 발표도 열심히 합니다. 또 사족이지만 전 영어를 발음할 땐 영국식 발음으로 발음하려고 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아무리 미국식으로 "워러" "워러" 그래도 "워러"라 적지는 아니하잖아요, 영국식으로 "워터"라 적지… 그리고 전 한국어엔 없는 [f], [v], [z], [ts], [θ]를 넷상에서 배워 발음합니다. 적어도 구별할 건 구별해야죠. 그리고 좀 원어민보단 느리지만 애들보단 빨리 발음하려고 하고… 그래서 저 발음 잘 한다는 소리 듣습니다 헤헤… 사족이 너무 길었군요,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더 이상 쓸 얘기가 없군요. 그러니 이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P.S.) 이거 쓰던 도중에 잠시 다른 데에 한 눈 팔다가 103일이 돼 버렸네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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