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위안부 할머니 "애들이 교학사 책 보고 뭘 배우겠나"
게시물ID : sisa_445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님입니다
추천 : 17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16 18:38:28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119

위안부 할머니 "애들이 교학사 책 보고 뭘 배우겠나"

"朴대통령, 여성으로서 말 한마디 없다니"
◀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4일 오후 계속된 국회 외교통일위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14일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대해 "그렇게 내놓으면 애들이 무엇을 배우겠나"라고 준엄히 꾸짖었다.

전세계를 돌며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을 증언하고 있는 김 할머니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결국 우리나라 교과서가 그렇게 나온다면 일본에서 '너희들은 어떻게 가르치냐'라고 하면 어떻게 이야기할까"라고 반문했다.

김 할머니는 교학사 교과서의 '일본군 위안부는 1944년부터 시행됐다'는 기술에 대해서도 "그건 아주 잘못됐다. (1944년 시행된) 정신대 근로자보다 훨씬 앞에 갔다"고 지적했고, '조선인 위안부는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기술에 대해서도 "끌고 갔지, 따라 다니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할머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과거 박정희 정부 때 확실히 해결했다면 이렇게 나이가 많아서 사죄하라고 아우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때 해결 못한 것을 따님이 대통령이 됐으니, 같은 여성으로 그냥 볼 수 있나. 마땅히 해결해야 하는데 말 한 마디 없으니 누구에게 하소연해야겠나"라고 반문했다.
(중략)

김 할머니는 "유엔에 가서 각국 대표자들에게 제가 증인으로 일본에 대한 말을 했다. 그랬더니 '이 때까지 어떻게 한국 정부는 해결을 못짓고 그냥 있느냐'면서 사람들이 놀랐다"며 "그러나 그렇게 하면 뭐하나. 남의 나라에 가서 우리나라를 비판할 수는 없었다"고 우리정부의 대응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일본 집단적 자위권 허용에 대해선 "미국과 일본이 합작해서 한국을 전쟁터로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온다고 하는데, 어디 일본놈들을 한국에 끌고 올 수 있나"라며 "일본놈들 국기만 봐도 살이 떨리는데"라고 울분을 토했다.
새누리당 소속 안홍준 외통위원장은 김 할머니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을 비판하는 과정에 "적절하지 않다"며 제지하는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김 할머니의 비판이 이어지자 증인·참고인 신문을 서둘러 마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대한 질의로 넘어가려 해 야당 의원들의 발발을 사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이에 대해 "말을 더 하고 싶다"며 "이런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어떻게 사나"며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김 할머니는 "우리나라도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전쟁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되어 우리같은 일이 안생기게 힘써 노력해주면 좋겠고, 우리 정부 대통령도 남의 나라를 의지하지 말고 백성들이 고생을 안하게 잘 돌봐서 억울한 사람들을 보살펴 주라고 대통령을 뽑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런 말 한마디가 없어서 섭섭해서 할소리 안할소리를 했다"고 거듭 박 대통령에게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119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