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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크트 vs 인삼
게시물ID : basketball_3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ㄻㄻ
추천 : 1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6 22:25:46
그냥 조성민........... 조성민....... 27득점을 하면서 야투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첫 경기부터 비범하게 날라다닌다 싶긴 했는데.... 3경기째 날라다닙니다. 돌파가 거의 없는 선수로서 슛 퍼센티지가 이정도 나온다는건.... 신선한 충격이군요. 아 정말;;; 돌파가 있어도 쩌는 퍼센티지인데.... 뭐 어쨌든

리뷰 시작해야죠..


이번 경기는 그냥 밥먹으면서 전반 보고 하이라이트 본 정도로만 봤습니다. 음 좀 날림이란 소리죠.

조성민은 이제 진짜 에이스입니다. 저번 시즌에도 단연 군계일학이긴 했지만 에이스라고 치기엔 좀 그랬거든요. 과감하게 올라가는 맛이 없었습니다. 뭐 과감하게 올라가지 않는게 또 조성민의 장점이기도 했으니 그 땐 그냥 '아무래도 하드웨어가 좋지 않은 선수의 한계겠지'라고 생각하고 말았죠.

하지만 올시즌? 스탑 앤 점퍼 하나로 평득 20 야투율....몇퍼센트지? 아직 네이년에서 스탯제공을 안해서..아마 60%넘어갈 겁니다. 거기다 포인트가드 역할을 연습했다 하는데...원래 패스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좋긴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컷인에 넣어주는 패스가 예술이더군요... 시즌 전만 해도 리차드슨이 에이스고 조성민이 받쳐준다고 봤는데 지금 팀에서의 비중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조성민이 꾸준히 받아먹고 리차드슨이 플레이메이킹 겸 위닝샷을 던질 줄 알았는데... 반대로 지금은 리차드슨이 2옵션이란 느낌이네요. 플레이메이킹도 조성민이 하고요. 조성민이 살아나자 다른 kt의 팀원들 움직임도 매우 좋았습니다. 뭐 조성민 찬양만 하고 나니 딱히 쓸 얘기가 없네요. 하지만 kt도 리차드슨 조성민이 막혔을 때 풀어줄 선수가 반드시 필요함을 오늘도 보여줬다고 봅니다. 김영환만 남아있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로스터였을텐데요.



kgc의 에반스는.... 그냥 동농선수 마인드를 가졌네요. 기량이야 적응만 잘 한다면 트림보다 한수 위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습니다만... 트림은 그래도 근본적으로 해줄걸 해주려는 선수였죠. 에반스는 아닙니다. 최현민과 양희종이 돋보였고 오세근은 정말 마무리만 아쉬웠습니다. 원래 다 메이드 되야하는거고 그렇게만 됐어도 게임을 뒤집을 기회를 한번 정도는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상선수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 챈들러는 크블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패스를 돌린다고 돌립니다만, '시간'이 다가오면 딱 봐도 자기가 던질 생각하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렇게 눈에 띄게 3점 던져서야......? 그리고 김윤태 선수가 참 부지런히 뛰어다니더군요. 김윤태 선수는 성장이 가파르네요. 반쯤은 재수없는 환경에 휘말린 거지만.....




아무래도 서장훈이나 조성민이나...그렇게 생긴 유전자가 슈팅감각을 타고나는듯 합니다. 국내 아마 지도자들이 참고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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