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 걸고 말하는게 부끄러워 여태 망설이다가 내가 더 부끄러울게 뭐가 있냐 싶어 그냥 글을 씁니다.

저는 고도비만이었구요, 오랜시간....그러니까 5년가량을 들여 서서히 30킬로그램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지금은 의학적 정상체중~살짝 과체중의 경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그렇게까지 퍼져보이면 안되는것 같은데, 근육량도 적고 피부늘어짐도 있겠고 해서 좀 퍼져보여요.

 

그동안은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서 운동이라고는 그냥 걷기밖에 못했거든요.

지금은 해도 괜찮을것 같기는 한데, 제 심폐기능이 저질인걸 까먹고 있었어요.

지금 폐활량이 제나이 허용치의 절반 좀 넘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충분히 숨이 차요. ^^;;

그런데 운동하고 싶은 욕심은 있고......남들 하는건 삼십초도 안되서 숨이 차고.......

숨이 좀 덜 차는 운동이라면 더 많은시간 할애해서라도 할 의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어.......그러니까 질문을 요약해 보자면

 

1.강도높은 운동을 하면 충분히 골로 갈만한 몸이므로 강도 약한 운동을 많은시간 한다면 효과가 충분한가?

2.저 비루먹은 몸뚱이로 할만한 운동이 무엇이 있는가.......전신근육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맞는가?

 

두가지가 되겠네요.

 

다게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날씬하다는 소리 한번은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