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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너굴님 바지 나눔후기 ^0^
게시물ID : fashion_62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자l석
추천 : 2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16 23:45:39
d 1247.jpg
 
오늘도 난 또 택배기사의 연락에 막 쫓기었다.
 
내가 시험을 끝내고  한숨 잘 양으로 나올 때이었다.
 
침대로 올라서려니까 등뒤에서 푸르득푸드득, 하고 휴대폰이 야단이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다르랴,  또 택배기사이었다.
 
 
 
 
 
d 367.jpg
 
 
 
 
나흘 전 택배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착불로 한 것은 없다.
주문시 선결제를 했으면 했지 남 자려는 데 쌩이질을 하는 것은 다 뭐냐.
 
 
 그것도 벨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뒤로 살며시 진동으로 와서,
 
“얘! 너 착불이랜다?” 
 
                                                
하고 긴치 않은 수작을 하는 것이다.
 
 
 
 
d 399.jpg
 
 
 
 날씨가 추워지더니 얼마전에 시킨 이놈의 커피판매자가 미쳤나 하고 의심하였다.
 
 그러나 사천원을 받아든 택배기사는  나의 턱밑으로 불쑥 내미는 것이다.
 
 
 
 
 
 
d 410.jpg
 
언제 부쳤는지 아직도 더운 김이 홱 끼치는 잠만보너굴님의 은색의 택배봉투가 손에 뿌듯이 쥐였다.
 
 
 
 
 
 
 
 
 
d 1975.jpg
 
 

“느 한텐 고무줄바지밖에 없지?” 
"지퍼달린 바지도 입을만 하단다." 
 
 
 
 
 
 
 
 
 
 
서론이.............너무...............길었네요.....
 
오랜만에...... 소설읽은셈..치세요..........ㅋㅋ 대한민국 성인 연간독서량이 한권 늘어난셈 치세요...
 
 
 
 
 
잠만보 너굴님이 나눔해주신 바지 잘받았습니다!
 
 
처음엔 큰 기대는 없었는데 택배봉투를 여니 일단 색감이!!!!!!!!
 
 
청색의 잉크와  회색의 잉크가  서로 멀리 떨어진 수면위에서 한 점으로 떨어져 
 
물의 대류에 의해 결국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게 된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의 색상!
 
색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d 087.jpg
 
 
 
그리고 바지 사서 처음 비닐에 든 걸 꺼냈을 때  그 살짝의 빳빳한 그 느낌이 났어요...
 
바지 새걸 사서 보내주신줄 알았어요.. ㅎㅎ
 
 
 
 
 
그리고 옷이란게 그렇자나여 이게... 이게... 들어가는것일까 왜이렇게 작아보이는 것일까
 역시 바지는 동묘에가서 목에 바지춤을 감아보고 사야하는 것일까
 
하는 걱정스런 맘으로 바지를 입어보았어여
 
 
 
 
오옷.... 호오,,,
 
d 1840.jpg





드... 들어갔다!!!
 
게다가 핏도 길이도  딱이야..... ㅜㅜㅜㅜㅜㅜ 감동!
 
 
전신거울이 없어서 찍어 올리지는 못하지만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ㅎㅎ
 
 
잠만보너굴님 다시한번 나눔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좋은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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