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여러번 해오다가 처음 글 쓰네요~
저희 집은 애완동물 정말 좋아하는 집이라 (주택)
지금까지 10년간 키워온 동물만 10마리 정도 될거예요.
물론 사정상 지금은 10년 넘은 말티즈 한 마리만 있지만요~
그래서 저도 반려동물 참 좋아하는데요.
서울로 혼자 상경하게 되면서 친구랑 투룸에서 같이 살았었다가
계약기간이 지나서 이번에 저 혼자 옥탑방으로 이사가게 되었거든요.
옥탑방하면 로망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꼭 살아보고 싶었음.
옥상이니까 악기를 쳐도 좋고 뭘 해도 좋다고 하셔서 당연히 아깽이도 될 줄 알았죠.
생각보다 조용하고 관리 잘 해주면 냄새도 안나니깐요!
그래도 혹시 몰라 어제 계약하면서 조심스레 여쭈어봤는데 엄청 싫어하시더라구요...
밑에 집엔 강아지 키우는데 키우지 말라고 못하고 있다고...
너무 절망스럽네요.ㅠㅠ 옥탑방에서 아깽이와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상상해왔었는데...ㅠㅠ
다시 또 1년 후를 기약해야겠네요...
제가 이전에 키우던 아비니시안 짤입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