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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꽃을 피웠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51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매너
추천 : 147
조회수 : 931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9 11:44: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7 19:30:59

 

 

지난 2월 저희 어머니께서 유방암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항상 과일/야채 등을 자주 드셨고, 음주/금연또한 하지 않으셨던 분이시기에

저희 가족은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2기까지 진행된 상태라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 낫아질꺼라고 하네요

수술을 받고 자주 운동을 하라고 하셔서

저희 아버지와 같이 운동겸 뒷산으로 산책도 자주 하셨지요.

그러던 중 길가에서 할미꽃들을 발견하셨고, 저희집 화단에 옮겨심으셨다고 하네요

할미꽃은 잘 보기 힘든 꽃이라며...(저도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이렇게 잘 커준 할미꽃을 보니

저도 힘이나네요

우리엄마도 잘 이겨낼 수 있겠죠?

엄마 사랑해요 꼭 암따위 잘 물리치고 여행 한번 모시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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