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고 눈이많이와 힘들었던 지난겨울
아무리 껴입어도 추운데
그 얼음장같은날도 어김없이 할머님보다 큰 리어카를 끌고 다니신다
속상해서 " 할머니 이렇게 눈많이오고 추운날은 좀 쉬면안되요? 다 빙판인데 위험해요""라고 말씀드려도
그냥 웃을실뿐이다
오실때마다 커피한잔 드리는게 다인데
손녀뻘인 우리에게 90도로 고맙다고 몇번씩이나 인사를 하신다
오늘 한참 바쁘게 일하는 저녁 할머님 목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저렇게 많은
따뜻한 떡 한박스를 주고 가셨다
할머니 한달은 먹을꺼같아요
저희 해드린것도 없는데 이렇게 큰걸받아서 어떻게요
잘먹을께요 할머니..^^
이 큰선물을 어떻게 보답해드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