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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6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그래머★
추천 : 0
조회수 : 1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08/27 01:28:27
로또 번호를 유추해가며, 일주일의 새로운 꿈을 샀다.
터져나갈듯한 Linkin Park 의 음악을 들으며, 질주해 보았다.
촌스런 소주 몇잔으로 가슴을 쓰러내려본다.
수많았던 판단의 순간이 주마등 처럼 스치운다.
어깨 넘어로 뒤돌아 보는 내 생의 뒤안길은,
형언할수 없는 고독, 그 편린들..
무심히 씹어 넘기는 새우깡 조각의 갈증들은
소주 몇잔으로 달래기엔
너무나 목마르다.
왜 사냐던,
몇일전부터 나를 괴롭히던 원죄,
답이 없슴을 알고 있다는 현실이 삶의 멍에다.
그간 묶어 댔던 인연들 만큼이나,
스스로 풀어버려야할 인연도 많다.
대충 살아가자던 몇일전의 결심은
바래버린지 오래..
아쉬움과 미련은
거추장스런 화장빨..
궂이 알코올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어차피 지나쳐질 시간, 하지만 못내 발버둥..
나는 나를 잠시 떠나
내일 아침 벌건 눈으로 나를 맞이하리라.
모 시인의 말처럼
죽은자의 귀에
모래 서걱거리는...
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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