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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지하게 랭크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게시물ID : lol_652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맘_kr
추천 : 5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2/21 1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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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시즌2 당시 평생 인생챔으로 믿었던 베인의 배신으로 900점까지 떨어졌고 1년동안 브론즈살이를 하고난 후 시즌3에 한 때 필밴이었지만 한물간 블라디미르로 2000점까지 올렸습니다. 그 당시 2000점은 낮지 않은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점수 올리는 법에 대해 써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군대에 갔다와서 게임을 하지 못 했습니다ㅠ 전역한 지 1개월 되었네요ㅎㅎ)

 사실 처음부터 잘한 사람들은 못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못 합니다. 그들에겐 '재능'이 주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브론즈를 탈출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좌절도 많이 했지만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렸으며 결국 원하던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팀에 트롤이 많아서 점수가 안 오른다

○1인분이상 하는 것 같은데 점수가 안 오른다


만약 위의 두 개의 질문이 여러분의 고민이라면

제가 드리는 팁은 적어도 플레티넘 이하의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롤에서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답이 없다면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팀에 트롤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한 명이 탈주한다면, 마지막 한타에서 한 명이 던진다면,

게임은 정말 어이없게 끝이납니다. 정말 욕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화가 납니다. 전판에 기분좋게 인생경기를 끝내고 왔는데 불과 8분만에 넥서스가 부서지고 내 랭크점수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내가 이 게임을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오늘도 랭크게임을 계속 돌리고 있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일단 여러분이 왜 랭크게임을 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왜 내가 이 게임을 하고 있지?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정말 화내기 싫고 트롤들을 보기 싫다면 즐겜으로 일반게임을 하시던지 팀게임이 아닌 RPG 같이 혼자하는 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조용하게 몬스터 사냥하고 동료들을 모아 보스도 때려잡고 서로서로 욕도 안 하고 평화로운 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근데 왜 롤을 하고 계시죠? 그리고 왜 랭크게임을 하시는 건가요?

어떤 목적을 갖고있든 랭크게임을 하는 이유는 모두가 똑같습니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죠!


정말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팀 때문에 지금까지 쌓아올린 점수를 다 잃었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또한 적팀의 트롤에 의해 꽁승을 얻기 때문입니다.

정말 최악의 운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꽁승과 꽁패는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만약 꽁패가 더 많다면 이건 운과는 상관없이 당신의 인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틱틱되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욕 먹더라도 한 판정도는 트롤하는 인원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라인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팀 때문에 졌다면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건 팀게임인 롤에서는 아주 당연한 사실이고 트롤이 없는 날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패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됬다면 팁을 드리겠습니다.


랭크를 올리는 법은 간단합니다.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6승 4패 전략'


'6승 4패'는 매일 매일 5승 5패를 해서 점수가 그대로인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전략입니다. 5승 5패는 포인트 변화가 없지만 6승 4패는 무려 3~40점을 받게 됩니다. 만약 한달동안 이걸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1000점 가까이 오르게 됩니다. 물론 올라갈수록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겠지만 그때쯤이면 당신은 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당신은 하루에 왜 5패를 하는지를 분석해보세요.

그 중에 내가 패를 승으로 바꿀 수 있는 한 판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한 번 떠올려보세요.

정말 기울어가는 게임이고 정말 답이 없다고 굳게 믿었던 게임에서 계속 항복을 누르고 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누군가의 아웃플레이로 /gg 대신‘버스 감사합니다’(또는 ‘역시 내 캐리’를 외쳤겠죠? 버스를 탔다면 감사도 할 줄 알아야합니다.)를 외쳤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항복 안 누르냐고 욕을 먹더라도, 남탓을 하고 싶더라도 꾹 참고 이 판을 뒤집을 수만 있다면 오늘 하루는 0점이 아니라 40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결국 그런 사람들이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은 주연을 위한 그저 그런 엑스트라였을 뿐이죠.

이제는 주연이 되셔야 합니다. 브론즈라면 실버를, 실버라면 골드를, 골드라면 플레티넘을 꿈꿔야합니다. 5패 중 1패를 승으로 바꾸긴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이 아웃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챔피언을 찾는 것입니다.


1.1인분 1.2인분이 아닌 정말 2인분정도 할 수 있는 챔피언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롤에서는 매주 로테이션챔피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기 챔프를 고수하고 있지만 자신의 점수를 올려줄 챔피언은 다른 챔피언일 확률이 높습니다. 로테이션마다 여러 챔피언을 플레이해보고 자기에게 맞는 챔피언들을 찾아야합니다.

내 챔피언이라는 느낌이 온다면 장인들의 공략을 잘 읽어보세요. 그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세상의 어떤 것이든지 실력을 키우려면 교육과 실습이 서로 병행되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모습만 봐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 지 파악하기 힘듭니다. 유명한 장인들의 경우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공략을 올리기 때문에 한 번만 봐도 내 플레이방식을 어느 정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자신의 실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계속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성공하지 않을까? 저는 장담합니다. 절대 성공하지 못 합니다.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되면 자신이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좌절합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끝없는 노력이 성공을 낳는다는 말은 이때 쓰이는 말이 아닙니다.

무기력하게 계속 랭크게임을 돌리고 남을 비방하고 질 것 같으면 담판을 위해 항복을 누르고... 이건 노력이 아닙니다.

단지 허황된 꿈을 꾸는 자의 시간낭비일 뿐이죠.


진정한 노력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노력의 방식을 바꾸셔야 합니다.

제 말을 이해하시는 분들은 분명 달라지실 거라 믿습니다.

그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많은 분들이 랭크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걸 많이 보면서

한 번쯤은 꼭 쓰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남아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꽤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점수를 올리시는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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