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초반남자에여 전 예의바르니까 습니다체로 갈게열
겁나 친하게지내던 여사친이있습니다. 일년반정도 친하게지냈구요. 둘이서 밥도먹고 커피도먹고 둘이있어도 전혀어색하지않아요.
그래도 전 전혀 감정 없다고 자신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이 여사친이 길이 미끄럽다며 팔짱을끼더군요. 근데 갑자기 겁나 두근두근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열심히 고민을했습니다. 옆에서 누가 고아니면 스톱이라더군요. 고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계속 제가 좋다고생각하니까 진짜 그애도 저를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친구들이 장난으로라도 저랑 엮어보려고 ㅇㅇ이는 어때? ㅋㅋㅋ 라고하면 여사친은 저에게 야..걘완전여자잖아.. ㅋㅋㅋ 라고했답니다. 제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일관성있게 그렇게 말했대요 ㅠ_ㅠ
근데 저도 다른친구들이 그친구와 엮으면 그친구가 있던없던 그건 아니라며 부정했지요. ㅠㅠ 전 왜이모양일까요 ㅠㅠ
아니 어쨌든간에.. 그래서 여러분은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이 친구한테 고백안해도 지금처럼 생활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ㅠㅠ
고??스톱???
아. 그리고 추신) 제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건 이 친구가 저한테 교양시간에 만난 남자중에 겁나멋있는남자가 있다고 자랑을쳐서..ㅠ_ㅠ
그래서..급해졌어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