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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넌 제발 가만히 있어라!!!
게시물ID : sisa_652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호준
추천 : 5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9 06:38:03

미국은 오늘이 Martin Luther King, Jr. Day입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생일인 1월 15일에 맞춰 매년 일월의 세 번째 월요일을 연방정부 공휴일로 정한 것 입니다. 물론 연방정부 공휴일로 정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1983년에 레이건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을 했고 1986년부터 연방 정부 공휴일로 시행 되어 오늘까지 지켜지고 있습니다.

2009년 10월 28일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안이 시민들의 생김새와 사랑의 대상, 기도 방식, 성 정체성 등에 근거한 폭력행위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증오범죄 보호대상을 크게 확대한 일명 ‘매튜 세퍼드 증오범죄 보호법’에 서명을 합니다. 이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암살을 계기로 만들어진 기존의 '증오범죄 방지법'이 보호 대상을 인종, 피부색, 국적, 종교 등만을 언급하고 있었던 것에서부터 더욱 확대 하여 성 정체성과 성적 취향, 성적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이나 학대 행위까지 금지하는 역사적인 법안 이었습니다.

박근혜가 지난 18일 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38개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서명 했다고 합니다. 개악인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의 세부적인 내용은 열거하지 않겠지만, 이 법안이 결국 노동자와 사용자 간의 간격을 더욱 극대화 하는 결과, 즉 사회를 경제적으로 분열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 만은 분명합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리는 날을 정하고, 증오범죄 보호법에 서명을 하는 것은 바로 모든 국민들이 ‘그들이 누구이든지 (Who they are)' 소통하고 인정하며 통합 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이며 또한 임무 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박근혜는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시민들의 통합된 열망으로 불붙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서명'에 대해서는 불통으로 외면 하더니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노동개악'에 대해서는 앞장서 서명을 했다고 하니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긴 박근혜에게 뭐 더 바랄 것도 없을 테니 이제는 그저 남은 임기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기를 바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가만히 있어라’라고 함으로 어린 생명들을 빼앗은 정권입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살기 위해 정권에게 차라리 ‘가만히 있어라’라고 소리쳐야 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제발 가만히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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