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김종인의 영입은 더민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 틀림 없습니다.
그의 경제 민주화 업적도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김종인은 자기의 권력욕을 위해
ㄹ혜하고도 일을 했고
또 더 젊을 때는 노태우 밑에서도 일을 했던 인물입니다.
그게 순수하게 경제 민주화 때문이라고요?
웃기지 마세요.
경제 민주화에 대한 바람이 있기는 했겠지만,
그 바탕에는 본인의 권력 욕심도 함께 있는 겁니다.
요사이 오유 시사게를 보면
김종인 위원장이 하는 일이니까 무조건 믿읍시다
이런 식으로 자꾸 여론 조장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자기의 권력욕을 위해 ㄹ혜밑으로 들어가서
지난 대선 패배의 일등 공신이 된 사람을
무조건 믿자는 건 웃긴 일입니다.
더구나 그가 그동안 문 대표 흔들기에 주력해온
박영선을 굳이 선대위에 넣으려는 모습도
전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늘 이야기 하지만
김종인은 왕으로 온 게 아닙니다.
그가 맡은 선대위원장은 관리 감독하는 자리요
봉사하는 자리지
자기 마음대로 사람 꽂아넣고
문 대표 사퇴하라고 압력 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관리 감독이란 뭡니까?
그건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바른 결정을 하는 거고
또 적절한 인사를 선대위에 넣는 겁니다.
박영선은 이미 능력이 선대위를 할 만한 그릇이 안 된다는 점이
지난 대선 선대위원장 하면서,
그리고 세월호 협상하면서 낱낱히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김한길, 안철수와 짝짜꿍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당의 합법적인 대표를 흔들어온 하극상의 인물입니다.
문 대표가 알아서 하시겠죠 하는 논리로
자꾸 박영선의 선대위 합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문 대표님 뜻은 박영선 선대위 합류 절대 아닙니다.
그동안 당 분란과 분열의 주역이자
친노 패권주의라는 되도 않는 논리로 문 대표님을 공격해온
박영선을 무슨 선대위라는 중요한 자리에 앉힌다는 말입니까?
어제 안철수 폰에 박영선 데려오자는 문자가 찍혔더군요.
저렇게 이 당 저 당 간을 보는 인물을 무슨 놈의 선대위에 앉힌다는 말입니까?
김종인이 박영선을 선대위에 앉히려 한다면
막아야 합니다. 그게 국민의 뜻이고 문 대표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자꾸 김종인이 알아서 하겠죠 그냥 놔두세요 하는 논리로
그걸 방관하도록 여론 조장 말기 바랍니다.
박영선 하나 선대위 들어가더라도
김종인이 알아서 잘 견제해 줄거다 이런 헛소리도 좀 하지 마세요.
다른 선대위원들이 알아서 견제해 줄거다 이런 헛소리 좀 하지 마세요.
세상에 선거라는 전쟁을 앞두고
그동안 자기 팀 흔들던 대표적인 분열 종자를
전쟁의 핵심 작전부에 넣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김종인은 더민주 왕이 아니에요.
그는 봉사하는 입장으로 선거를 위해서 온 거고,
찌든 권력 욕심으로
문 대표님의 사퇴나 박영선 같은 분열종자의 임명을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문 대표님 뜻도 아니고,
더 중요하게는 국민의 뜻도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