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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진지하게 조언 좀
게시물ID : gomin_31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상천외
추천 : 0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1/17 10:31:12
제가 초등학교에 있는데 뉴저지 트렌튼 court house로 견학을 갔어요 한 반이랑 같이
holding cell 인지 뭔지 있어서 범죄자 갇혀있다가 나오는 곳인데
하여튼 그 반 담임이 뭐 농담으로 한 말투였지만
너를 위한 공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for Korean 이렇게 덧붙이던데
내가 그래서 여기가 뭐하는 곳이냐고 물으니까
그 때 범죄자 있따가 나오는 곳이라고 대답해서
 내가 오 하면서 벙쪄가지고 한 3초? 아무생각이 안나서
그냥 그대로 상황 종료가 됐음

아놔 씨발 그 때 바로 그딴거 다시는 하지말라고 했어야 되는데
끝나고 존나 열받더라구요 진짜
존나 열받아서 흥분할때 왜 가슴뛰는거 느껴지잖아요 그러고
근데 뭐 어쩔 수도 없고... 아놔 진짜 꼴받아서

내가 나만 가지고 그랬으면 농담으로 받아들이겠는데 끝에 for Korean을 붙였으니
내가 그 때 벙만 안 쪘어도 그 상태는 이미 내 도덕적 우위가 점령된 상태라
원래 논쟁도 잘하고 완벽하게 이겼을텐데

아오... 진짜 나이도 엄마 뻘인데 한국인 정서상 나이가 그리 많으면 좀 힘들기도 하고
아 열받어

다음에 한번 망신 좀 줘야겠다고 생각 들더군요 진짜
아 진짜 어디 호소할데도 없고
저거 의도적으로 비하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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