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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를 완성중인 문재인과 더민주
게시물ID : sisa_652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0one0ㅇ
추천 : 6/2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19 17:58:01
막장 드라마엔 두 부류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한 쪽은 반인륜적 범죄와 패륜 부정부패로 성공한 절대악, 다른 한 쪽은 그 피해자인 절대선이다.

절대악은 무수한 거짓말과 음모, 권모술수 폭력을 밥 먹듯 구사하며 절대선을 괴롭히고 착한 사람 코스프레로 주변 사람들을 속인다.

반면 절대선은 절대악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곤경에 빠진다. 정신차렸을 때는 이미 벼랑 끝에 내몰려 추락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막장 드라마에 절대악은 있었지만 절대선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국민들이 가슴 졸이며 응원하고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일어나 불의를 응징해줄 절대선을 찾고 있었지만 대한민국에 그런 자격을 갖춘 야당은 없었다.

그저 착한 사람 코스프레로 절대악의 장단에 맞춰 피해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동정심으로 표를 구걸하던 야당만이 있었을 뿐이다.

 "그놈이 다 그놈이지" 라는 말로 국민들은 야당의 정치적 위치를 규정해버렸다. 

그렇게 야당이 곤경에 빠져있을 때 진짜가 나타났다. 그는 절대악에 맞서 싸우지만 역부족이다.

절대악은 가공할 만한 힘을 이용해 그의 목을 조르고 패대기 치고 이간질 시켜 파멸에 이르게 한다.

설상가상으로 친구인 줄 알았던 사람의 배신으로 죽음 직전까지 내몰린다. 

간신히 죽음에서 벗어난 그는 반격하기 위한 힘을 키우기 시작한다. 첫번째로 그가 한 일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절대악을 이기기 위해서 그는 절대선이 되어야 했다. 절대선이 되었을 때 시청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주인공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때문이다.

그는 뼈를 깍는 고통을 참으며 곪아터졌던 고름을 짜내고 썩은 살을 도려낸다. 그리고 도려낸 부분엔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반창고를 붙이고 영양제도 먹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은 불신의 시선으로 그를 지켜 본다. 그가 정말 변한 것일까? 저러다 마는 거 아닐까? 저거 다 쇼하는 거 아냐?

하지만 그의 진정성을 알게 된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그를 돕기 시작한다. 급기야 절대악의 편에서 절대악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던 사람마저 그의 진정성에 감화되어 발벗고 돕기 시작하면서 막장 드라마의 반전이 시작된다.

막장드라마의 미덕은 권선징악이다. 드디어 절대악의 악행이 주변사람들에게 모두 까발려지고 절대악의 만행에 치를 떨며 누구도 악당의 말을 믿지 않는다. 절대악은 정의의 심판을 받고 몰락한다.
  
문재인과 더민주의 드라마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들의 정체성 역시 마찬가지다. 절대선을 향한 쇄신은 계속되어야 하고 더 선명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지금에 안주해선 안 된다. 뼈를 깍는 쇄신만이 국민을 감동시킨다. 절대선이 되었을 때 진정성을 얻을 수 있고 국민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

더민주가 절대선이 된다면 절대악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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