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 그냥 다 포기하고 다음 대선 기다리는 건지
빈부 격차니, 집단괴롭힘이니, 지역감정이니,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보호하는 사회니
그런 문제들은 공공기관에서 알아서 해결해주는 건지
주변 국가들이 어느날 불현듯 과거를 반성하고 평화를 깨우치기라도 바라는 건지
후대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록할까
우리 전 세대들은 뭐, 지금은 벼라별 한심한 모습도 많이 보이지만 일단 4.19와 5.18의 주역이었던 때가 있었지
그 사람들은 뭐 하나라도 이루기라도 했지
우리는 아마... 취업하기 더럽게 빡샜던 세대?
그렇게 기록될라나?
설마 촛불 들고 광장에 모인걸 기록하진 않을거 아냐.
왜 모였는지는 분명한데,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가 영 티미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