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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52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데브
추천 : 25
조회수 : 2231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30 10:45: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30 00:53:15
친구랑 사퍼하면 너무 피곤해지던가 아니면 기분이 안 좋아져요..
일단 저는 통랭이 천위권으로 밀려났구요. 친구는 5천위대에서 거주중 이나 저나 친구나 요새 게임을 별로 못해서 티는 안 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친구의 패턴이 공식이나 일반이라도 뛰면
있는 진지 없는 진지 다 빨아가면서 엄청 정색하고 게임합니다. 그러다가 실수라도 하면 머리를 감싸며 자신의 실수라면 기분 나쁜 티를 내며 남이 실수한거면 당장 뭐라 합니다.
바로 같은 팀원 욕을 제게 하거나 직접 채팅으로 집어주죠. 막말은 아니고 요구나 조언같은것
저한테도 몇 번 너 못한다느니 너 이거 빼라느니 그런 소리 몇 번들었어요.
주로 피방에서 같이 게임하기에 옆에서 그러면 저까지 기분이 안 좋아지면서 좀 같이 게임하기 겁나져요..
어차피 사퍼는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랑 하는 거라서 항상 이길 수는 없겠지. 그리고 지금 지면 나중에 이기겠지.
이렇게 생각해주면 좋으련만.
물론 친구니까 괜찮아요. 이 정도는 참고 넘길 수 있어요.
요새 자꾸 이 친구가 사퍼 문제로 절 걸고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보고 못한다느니 뭐 빼라느니
제가 혼자 하는 걸 보면 옆에서 보면서 어휴 못하네
트롤이네 어휴 뭐 빼라 등등등.
물론 장난이겠죠. 그래서 저도 한 번 저런식으로 말해본적 있습니다.
그러자마자 정색하면서 넌 얼마나 잘하냐 너도 별로 못하면서 이거 해본 적이나 있냐 장난이 장난이 아니게되서 저도 모르게 얼버무렸습니다.
살짝 피해망상 적으로 생각하면 이 친구가 나한테 사퍼 관해서 뭐 있나.... 요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제가 친구보다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혼자하게 되면서 랭킹이 세자리 수 까지 올라갔었고, 언제는 그 친구랑 다른 친구랑 둘이서 편 먹고 저 혼자해서 친선게임을 이긴 적이 두 어 번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독 저만 걸고 넘어지는게 걸리네요. 저에게 무슨 감정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살짝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 해봤어요. 언젠가 친구에게 한 번 말해볼 예정입니다.
제가 친구를 믿는 만큼 친구도 절 생각하고 제가 제대로 말해보면 오해가 풀리던, 의혹이 풀리던 둘 중의 하나는 해결 될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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