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증거물 재취는 끝!"
"그럼 이제 이걸로 충분한거야?"
"일단.. 오늘은 이걸로 마치자. 충분한 것 같아.
지금 모은 것까지 보면 대쉬의 깃털, 무지개 갈기 또는 꼬리의 깃털, 날개 깃털,
그리고 대쉬에 대변까지 모았어. 이걸로 된거야."
"..............님아 그거 강아지똥임."
"..............아?"
<잠시후>
"(버리면서)하아... 대변을 찾은 줄 알고 기뻐했는데..."
"똥 같은 건 그냥 버려!!! 게다가 누가 보면 널 포간러로 보겠네!!!"
"어이어이, 난 포간질 같은 짓은 절대로 안하는 브로니라구?"
"그러니까 내말은 그렇게 보일 정도로 오해 살 만하다구..."
"됐고, 우리 일은 끝난 것 같고, 집에 가자!"
"그런데... 이제 이 증거물들로 뭐하려고?"
"그러게."
"?!?!?! 뭐야 뭘 할지도 모르면서 증거물들을 모았단 말야?! 차라리 뉴스에 내놓는다 그런 이유라도 있어야.."
"내가 왜 뉴스에 이걸 내? 포니를 본건 비밀로 할거야."
"....뭐?"
"아까...트와일라잇이랑 마주쳤을때 약속했잖아.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그래.. 그럼 어쨌든 이 증거물들은 어쩔거야?"
"그냥 장식품."
"......what?"
"그냥 일단 내 방 장식으로 할려고. 왜? 실제 포니의 깃털이 장식품으로 있다. 좋잖아?"
"아무리 그래도 좋긴 뭐가 좋아?! 그럴꺼면 우리가 왜 지금 이 시간까지 이 고생을 했냐고?!"
"아.. 오늘 저녁은 무슨 메뉴일까~?"
"너, 내 말 무시하지 마!!!"
"어...?"
"너, 내말 듣고 있어?"
".......무언가가 있어."
"뭐? 뭐가?"
".....골목에서 한 살기가...."
분명히 정확히 느껴졌다. 한 포니의 마법 기운이...
"...!!! 따라와!!"
"야...야!! 어디가!!"
"잔말말고 일단 날 따라와!! 골목에 누군가 있어!!"
"또 누가 있다고..!!"
그런데 골목에 들어간 우리는 주위를 두리번거렸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이상하네... 분명히 뭔가 있다는 게 느껴졌었는ㄷ..."
그때 난 쓰러져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찾았다!! 여기!"
"어디?!"
그런데 나이가 제법 들어보이는 할아버지 포니였다.
마법사 옷을 입고 있고, 옆에는 마법사 모자가 있었다.
"괜찮으세요? 일어나보세요!"
"으..으음...너희는...누구냐..?"
"네? 아, 저,저는 '강우현'이라고 하고 얘는 '라퓨르'라고 해요. 어떤 강한 마법같은 기운이 느껴져서
왔는데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었어요."
"뭐?! 너 정말로 기운이 느껴졌어?"
"......그러고보니 너는 인간이구나.. 그런데 마법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이라니.. 대단하구나...(쿨럭)"
"(라퓨르)그런데 어째서 인간세계에 쓰러져 있는거죠?"
"......내 소개가 늦었구나. 난 마법사 턱수염 '스타스월'이라고 한단다... 그런데 너희는
포니인 날 보고도 별로 놀라지 않는군.."
"그게... 그전에 일이 좀 있었거든요. 얘기하자면 좀 길어서요... 그것보다 할아버지는 어째서
이런 데에 와서 기절해있던거죠?"
"그건 나 역시 말하기가 길구나. 너희도 왠지 보통 아이가 아닌 것 같군. 좋다, 알아들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해주마. 그 이유는..."
"역시나 이런 데에 대피해 있었군 스타스월!!"
"(라퓨르)뭐지 저건?!"
"(우현)....검은 알리콘?!"
"나..나이트메어 문!!"
"(둘다)네?! 나이트메어 문이요?!?!"
"너희들, 나이트메어 문을 알고 있느냐?!"
"아, 그게...(애니메이션에서 봤단 얘긴 못하겠고...)"
"야, 라퓨르 어떻게 된거야?! 나이트메어 문 원래 조화의 원소로 루나 공주로 돌아오지 않았나?!"
"그러게... 그리고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 건 리얼 나이트메어 문이 우리 앞에 있단거야.."
"뭐지? 도대체 스토리 진행이 뭐가 어떻게 되는거야?! 크윽.."
"자, 순순히 잡혀라 스타스월!!"
"(우현과 라퓨르보고)얼른 피해라!!"
"할아버지!!!"
그러나 스타스월은 잠시 어지러워하더니 이내 결국 나이트메어 문에게 손쉽게 잡혀버리고 말았다.
"할아버지...."
"훗, 제일 큰 레벨을 갖고 있는 마법사도 나에 앞에선 그저 한 마리의 박테리아일 뿐이군..."
"잠깐!!"
"응? 왠 꼬마냐?"
"당장 할아버지를 풀어주지 못해!!!"
"우..우현!!"
"훗,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하지만 이 일은 지금 너희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그러니 썩 꺼져주실까?"
"시끄러워! 관계있으니 그쪽이야말로 돌려주실까?!"
"......크크크... 제법 재미있는 꼬마로군.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 내가 시간이 없어서 봐주는 것이니.."
"ㅇ...얘야..."
"할아버지!!"
"너라도...너라도 이 세상을 구원해라..!!"
"..네?!"
"내 몸속에 남은 마법의 기력을... 너에게 나눠주마!!"
"ㄴ..네?!?!"
스타스월은 뿔에서 빛을 내더니 나에게 한 레이저같은 빛을 발사했고, 난 그것을 정통으로 맞았다.
"으아아아아악!!!(크오오오오오오!!!!)"
"우현!!"
그리고 난 그 빛의 힘을 못 이겨내고 뒤로 튕겨나갔다.
"우현! 괜찮아?"
"으윽... 뭐가 뭔지 모르겠어..."
"쳇, 성가시게 되어버렸군!! 꼬마, 다음에 보자!!"
뒤이어 나이트메어 문은 스타스월을 데리고 사라져버렸다.
"(라퓨르)뭐가 어떻게 된거지...? 나이트메어 문이 스타스월을 데리고 가버렸다.... 무슨 뜻일까?"
".......이제 포니빌이 위험해졌다는 뜻이겠지."
"뭐?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당연히 알지. 나이트메어 문이 다시 돌아왔으니까... 위험에 처하게 된거야..."
".....참, 그것보다 너 괜찮은거야? 아까 이상한 빛을 맞았잖아."
"그래, 괜찮아."
"그거 다행이네..."
"그런데...나..."
"?"
그런데 자세히보니 내가 손가락으로 쓰레기통들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마법을.... 쓰고있어...!!!"
"......아......"
WHAT?!?!?!
<1분 후....>
"이게 어떻게 된거야?! 내가 마법을 쓸 수 있다니!!!"
"말도안돼!! 그 할아버지가 널 어떻게 한거야!!"
"나도 모르겠어!! 미치겠단 말..!!!"
'너라도... 너라도 이 세상을 구원해라..!!'
'내 몸속에 남은 기력을.... 너에게 나눠주마!!'
"...아......."
" '아'라니, 뭔가 알아낸거야?"
"아니 그게..... 알겠어."
"뭐?"
"그 할아버지가 왜 마법의 힘을 나에게 나눠주었는지.... 이제 알겠어."
".........."
"그건..... 구하라고... 한거야 이 세상과....포니빌을...."
"뭐...?!"
"나이트메어 문이 나타났으니 이제 다른 악역들도 부활해서 행동개시, 그건 또 이제 새로운 적들의 등장도
알리는 거겠지."
"그..그럼... 포니빌뿐만 아니라 인간세계도 위험해지잖아..!! 그런데 너 원래 머리가 그렇게 잘 돌아갔어?!"
"나도 몰라. 마법을 쓰기 시작한 때부터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지더니 이내 잘 돌아가더라고."
"휴우.... 그럼 일단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긴. 놈들의 소행을 막아야지."
"하지만 어떻게?! 놈들은 현재 포니빌에 있는 상태라고!!"
"그러니까. 포니빌로 가는거야."
"뭐?!......너...정말 진심이야? 또 농담이지?"
"아니, 이런 일까지 겪었는데 이제 어떻게 더이상 농담을 하겠냐."
"그래도.... 그럼 포니빌로 어떻게 갈건데?"
"그러게?"
"엑?!?! 뭐야 너 머리가 한층 더 잘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는 훼이크고 방법이 있어."
"뭐? 그럼 뭔데..?"
"나도 이제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으니 가는거야. 내 마법의 힘이라면 분명히 포탈을 열어 포니빌로 워프할 수
있을거야. 그 뭐시냐 스타스월은 최강의 마법사니까, 나도 그 마법의 일부를 받았으니까!"
"호오.. 일리가 있는 말...... 그런데 어떻게 포탈을 열건데? 여는 방법도 모르잖아?"
"일단, 시도해보면 나오지 않을까?"
".......그럼 한번 해봐. 될지도 모르잖아."
"그렇다고 바로 시키냐..."
"시키는게 아니라 니가 도전한다매?"
"후우...그래 해보자!!(자신의 양쪽 볼을 찰싹 때리며)"
두 손을 모아... 몸속의 있는 기를 모아... 마법의 기운을... 한 곳에 모아서..!!!
"하아아아아아아아!!!!!"
.........................................
"........뭐...뭐야?"
"뭐긴뭐야 안 통한거지."
"마..말도안돼!! 이럴리가 없어!! 다시!!!"
<그렇게 30분이 흐른 후...>
"저기... 우현아... 30분이나 흘렀는데 이제 그만하면 안되냐? 그냥 차라리 내일..(하~~암)"
"닭쳐!! 될 때까지 하는거야!! 다시 한번!!!"
"그래봤자 될리가 있어?! 내가 생각해봤는데 100번을 해도 안돼!! 스타스월이야 그렇다지만 너는 이제 막
마법을 쓸 수 있게 된거잖아?! 아직 초보가 어떻게 그런 포탈을 여는 고급 기술을 시전하냐고!! 생각해보니
애초에 말이 안되잖아?!"
".............후우, 하긴 뭐 그렇지?"
"그래... 그냥 앞으로 더 훈련하는게..."
"이런 딱딱한 평지 위에서 그냥 하니까 안되겠지."
"...??"
"라퓨르, 가자 위로."
"...??? 위라니..?"
<잠시후,>
"젠장... 그래서 지금 니가 생각한게..... 이렇게 50층이나 되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서 포탈을 여는거냐?!"
어느새 우린 50층 아파트 꼭대기인 옥상에 올라와 있었다.
"어쩔 수 없지. 이런 것 밖엔 당연히 방법이 없지! 실제로 이렇게 해본 사람들 있다잖아?"
"그래서 그 다음은 모두 즉사했지..."
"좋아, 한번 해볼까..."
"너 정말 뛰어내릴거야?! 누가 보면 미친 줄 알겠다, 이렇게 되면 자살하려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만약에 포탈이 안 열리면 어떻게 할거야?! 그땐 우리 모두 죽음이야!!"
"..............그럼 목숨을 다 걸고 내리면 되지."
"(쿠당--) 젠장!! 너 도대체 머리가 또 어떻게 된거야!!!"
"장난이 아냐. 지금 나도 엄청 진지하다고. 우리의 운명이자 이 세계의 운명이 달린 거니까."
"..........(말은 잘해요...)"
"좋아, 그럼...!!"
나는 라퓨르의 등을 잡았다.
"어, 잠깐... 설마... 진짜로?!?!"
"그럼 주인공이 진짜 뛰어내리지, 안 뛰어내리면 재미없잖아아아아아아!!!!!"
"아니 잠깐마아아아아아안!!!!!!"
그리고 우리 둘은 50층 크기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으아아아!!! 뛰어내린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 절반도 안 됐잖아!!!"
"좀 조용히 해!! 누군 안 무서운 줄 알아!!!"
거의 아파트 크기에 절반에 다다랐을 때였다.
"지금이다!!!!!!"
나는 두 손에 모든 몸속에 기와, 원기옥의 기를 모으듯이 자연의 기를 모으고, 거의 세상에 모든 기를 다 모았을때,
"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알!!!!!!!!!!!!"
"뭐야!! 아무 일도 안 일어나잖아?!?!"
"이..이럴리가 없는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우리가 도로 바닥에 다다랐을 때, 마침내 포탈이 (늦게)열리며 우리는 어딘가로 사라졌다.
우린..... 마법의 세계, 이퀘스트리아로 가는 포탈의 길을 성공한 것이다.
<그 다음날>
"뉴스 속보입니다. 어제 한 소년과 한 강아지로 추정되는 물체가 어제 7시 40분에 실종되었습니다.
현재 흔적이나 증거 같은 건 아직 찾지 못했으며, 어디로 사라졌는지 전혀 예측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실종된지 하루가 지난 오늘도 실종된 소년 찾기에 경찰들은 열중하고 있습니다. 여기 소년의 사진도 있습니다.
그 다음 속보입니.."
한 경찰 강력반이라 되어 있는 곳에 한 팀장처럼 보이는 누군가 TV에 우현의 모습을 보고 리모컨으로
TV를 껐다. (그런데 이상한 건 강력반 팀장치곤 나이가 어린 고등학생이다.)
때마침 한 청년이 들어온다.
"팀장님, 어제 한 소년과 강아지로 보이는 물체가 실종되었다는 소문이.."
"알고있다 알렉스. 지금 당장 출발한다."
"예? 하지만 지금 밖은 외출금지라 경비병들이 막고 있습..."
"후... 가서 내 이름을 알려줘라, '요시노 자라키'라고 하면 비켜줄 것이다."
'요시노 자라키'는 언제 등장했을까요?
그 시각, 한 한국인이 누군가의 집 앞에 서 있다.
그집은 다름아닌 <마이리틀대쉬>에 대쉬와 살았던 그 아저씨의 집이다.
똑, 똑, 똑
"누구십니까.."
그런데 앞에 왠 한 고등학생이 있는게 아닌가?
".....넌 누구.."
그 아이는 가볍게 웃으며 자신의 명함을 그 아저씨에게 내민다.
아저씨는 명함을 읽어본다.
".....이름:김시윤...."
"제 이름은 '김시윤'이라고 합니다. 잠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살짝 웃으며)"
김시윤은 어떤 인물인가?
(마지막은 드라마처럼 강우현,자라키,김시윤 세 명의 모습이 나오면서 마침.)
5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