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테러집단으로 묘사 6천달러 벌금형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69)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6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97년 이후 네 번째 일이다.
브리지트 바르도는 저서 `침묵 속의 외침` 에서 게이, 이민자, 실업자 등을 공격했는데 특히 무슬림을 잔인한 참략자, 프랑스를 끝장낼 때까지 세력을 넓혀갈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묘사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큰 무슬림 공동체를 지닌 국가. 약 500만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다.
바르도는 프랑스의 이슬람화를 경고하며 `형편없는 옷을 입은, 면도도 제대로 하지 않는 불결한 족속` 이 프랑스 도시를 활보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1934년생인 바르도는 "내가 어린시절엔 기독교-이슬람교의 결혼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며 인종을 넘어선 결혼이 늘고 있는 세태를 개탄하기도 했다.
바르도는 또 동성연애자를 가리켜 `서커스용 괴물` 이라고 표현했다.
여성의 내각 진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바르도는 무슬림이 인종차별 반대그룹을 부추겨 자신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르도는 98년 알제리 시민 학살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325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4개월 전에도 양 도살자인 무슬림에 의해 프랑스가 점령되고 있다는 발언으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 시톡까지는 아니지만, 이 여자에게는 앙금이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