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에 엘리베이터로 가는 보행자 통로에 항상 주차를 하는 놈이 있음.
무려 포드 몬데오 새차.

새차 애지중지하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지 차 소중하다고 보행자 출입로에 떡하니 날마다 그렇게 주차함.
그것도 한쪽으로 붙이는 최소한의 성의도 없이 한 가운데 떡하니 박아놓으니 짐 들고 있는 날은 정말 욕 나옴.

먼지 뒤집어 쓰고 다른 차 옆에 겸손히 박혀있는 파나메라도 있고,
아무 차나 옆에 다소곳이 박혀있는 아우디 A8 차주도 안 그러는데...


오늘은 출근 전에 집에서 A4 에 개발 새발 쓴 거 몬데오 앞유리 와이퍼에 낑과놓고 왔음.

"아주 그냥 BMW 사면 엘리베이터에 싣고 집으로 올라가겠네?"

라고 적었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