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금 그냥 카톡으로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문득 오징어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오징어는 왜 오징어인가?' 라는 자아성찰적인 질문이 떠오르게 되었어요.
이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네이버에 검색 ㄱㄱ 한 결과..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까마귀를 즐겨먹는 성질이 있어서 날마다 물위에 떠 있다가 까마귀가 이를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려 할 때 발로 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고 해 오적(烏賊)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적고 있습
니다. 따라서 오적어(烏賊魚)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오징어로 변화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뿐입니다.
오징어는 '바다의 공작(孔雀)'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번식기에 수놈이 매우 아름다운 색깔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헐.
오징어가 까마귀를 '즐겨'먹었다는데서 1차 충격.
오징어가 '바다의 공작'이라고 불린다는 데서 2차 충격...
오징어라 자처하던 오유분들 실제 모습을 보면 미남미녀들만 있다고 카던데 그게 괜히 그런게 아니었슴!!!
그건 바로 그 분들이 번식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