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의 혈청에 A,B형 항체가 있느냐 없느냐와 적혈구의 표면에 A,B형 항원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 항체와 항원은 반응해서 피를 응고시켜버림.
O형같은 경우에는 A,B항체가 모두 있고, 적혈구에 A,B형 항원이 모두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를 수혈해 줄수 있고(항체와 항원이 결합할수 없기때문에) 수혈 받을 순 없는 경우고.
AB형 같은 경우에는 항체가 없고, A,B형 항원이 모두 있어서 받을 순 있지만, 수혈해 줄수는 없는 경우인데.
결국엔 혈액속의 조그마한 당단백 구조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근거를 둘 수 있음. 그럼 그것이 과연 우리의 성격을 결정할 것인가~ 가 최근의 논쟁거리라고 생각하는 바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실히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못하고, 없다고도 할 수 없음.
A,B,C,AB는 인간의 혈액형 중에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된 혈액형이고 물론 RH플마 등등 여러가지로 또다시 분류되기도 한다만
확실히 각 혈액형 마다 그 집단의 혈액의 특성을 갖는건 사실. 그리고 그 혈액은 뇌,신장,비장 등등 각종장기의 속을 흐르게 되는데,
뇌 혈관을 지나면서 과연 뇌의 전극 반응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그것으로 인해 성격의 일관성 혹은 자그마한 공통성을 갖게 하진 않을까? 는 아무도 증명한적도 없고, 증명도 힘듬.
예를들면 탄소같은 경우에도 원자 개수단위의 차이에 따라서 다이아몬드냐 흑연이냐가 결정되는데 솔직히 나는 과연 혈액속을 흐르는 수억개의 적혈구 표면에 있는 당단백 구조가 과연 주위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분명히 신진대사 혹은 다른것에 영향을 극소량이나마 줄 수 있을 것이라 봄. 비유하자면, 조그마한 체내의 나비효과랄까.
하지만 나 개인적으로도 혈관속 적혈구의 혈관벽에 대한 충돌 혹은 산소운반상에서의 궤도차이에 따라 체내의 신진대사 혹은 뇌내 화학,전기자극전달에 영향을 준다는건 그다지 신빙성 있어보이진 않음. 근데 아무래도 과학이란게, 아직은 우리가 많은걸 알아낸것도 아니고, 모든 가능성에 문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함.
혈액형 분류의 유치한 시초를 생각하자는게 아니라, 그 혈액형 차이에 따른 신체에 대한 영향을 생각하자는것임 그 각도로 봤을때 나는 혈액형 분류를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비웃는것은 과학도 혹은 의학도로서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혈액형 분류를 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과학적인 척도로 바라본것이 아닌, 카더라 통신에 의해 얻어진 지식이라고 해도
만약 그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다 해도
또한 그것이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부정되지 않았다면, 우리도 그걸 맹목적으로 깔 순 없다고 생각함.
마치 천동설을 주장했던 교회처럼. 우리가 그걸 과학적으로 증명을 통해 부정할 수 없다면(혹여 과거의 실험 자료,논문을 통해서라도) 그건 우리가 깔 수 있는게 아님..
만약에 그걸 믿는다면 그걸 증명한 후에 주장해야 할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그것이 틀렸다는것을 증명한 후에 부정하고 인신공격을 해야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