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들어왔던 고양이를 다른 한 100미터 넘게 떨어진 다른 창고에 사장님이 기르신다길래 어제
입양을 시켰습니다...
창고지만 뭐 따듯하고 괜춘해보이고 전에도 고양이 많이 길렀다고 하길래 맡기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서
오늘 출근을 했죠...
근데 떡 하니 있는 우리의 고양이...-_-
야 이놈이 니가 주인찾아 삼만리의 백구냐..-_-
완전 주먹만한 냥이라서 꽤 멀텐데...어떻게 왔지 라고 궁금할따름...
근데 너무 배가고팠는지 발발발 떠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일하는중이라 편의점도 못감....)
그래서 옆집에서 얻은 치즈를 한장 줘봤는데 냠냠냠 하면서 쳐묵쳐묵...
그래서 일 대충 정리 해두고 편의점갔더니 개통조림뿐이 없어서....그거 사줬더니 다 먹고
배불러서인지 제 벗어논 신발위에 올라가서 자네요..-_-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