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여자로 부터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유부녀고 건달의 부인입니다 건달 분 하고는 친한 사이인데 아니 그 두분 다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데 그 부인이 저때문에 사춘기 소녀처럼 가슴앓이를 한다고 합니다 울기까지 합니다 힘들다고...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 자꾸 내 생각만 나고 그런답니다 그 건달분이 저한테 참 잘 해주고 술도 많이 사주고 집에 대려가서 밥도 사주고 그랬는데... 그녀는 자꾸 몰래 전화를 합니다 전 그냥 잠깐이겠지 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녀는 갈수록 대담해 집니다 전 항상 출근시간보다 1시간정도 일찍 회사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우리 회사에 와서 날 기다립니다 강아지랑 산책 다녀온다고 하고 자고있는 틈을타서 저를 만나려고 왔습니다 전 자꾸 화재를 다른쪽으로 돌립니다 그러다 시간이 되어서 회사로 들어가려는데 무슨 남자가 그러냐고 그럽니다 왜요? 라고 묻자 오늘 내가 출근을 하면 차를 타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곳에서 얘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정말 걱정이 됩니다 건달분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한테 너무 잘 해주시고 많이 신경써 주시고 그랬는데... 죄인아닌 죄인이 되는거 같아서.... 그녀의 나이는 20대 초반...건달님의 나이는 30대 후반.. 그녀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러다 저로인해 싸우고 헤어지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전 그러면 안된다고 했고 그녀도 그렇게 얘기 했지만 갈수록 저한테 적극적으로 다가옵니다 건달분도 눈치를 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그녀에게 지나가는 말로 물어봤답니다 절 좋아하냐고 ..... 그럼 그때 " 미쳤어?"라고 대답을 했어야 하는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말해봐 ~ 너 봉구라는 사람 좋아하지? 그녀는 또 대답을 하지않고 등을 돌리고 잤다고 합니다 요즘은 매일 퇴근하다보면 그녀에게 전화가 옵니다 전 그녀에게 말을 했습니다 난 부군께 죄짓고싶지 않고 배신하기 싫다고 그리고 난 그분 좋아한다고 자기 자신도 알고있는데 자기자신의 마음을 어찌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계속 생각나고 자기가 못된여자라는것도 알겠는데 자꾸 생각난다고 ... 지금 방금도 문자가 왔습니다 아~~ 미치겠습니다 그분들은 우리 회사에 오는 손님이라 어쩔수 없이 봐야하고 또 그렇다고 내가 회사를 그만 둘 순 없고..... 그 건달분께서 참한 여자도 소개시켜줬었습니다 물론 잘 안돼었지만.... 정말 내가 빨리 여자를 만나야 이 문제가 해결이 될꺼 같은데... 여자도 없고 만나기도 힘들고.... 빨리 그 여자를 단념시켜야 할꺼 같은데.... 요즘 이 일때문에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