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노유진에서 유시민의 쓴소리와 전국구 정의당 출연자 얘기 들어보니 한계가 보이더군요. 위기상황 같아요.
왜 그동안 진보정당이 소수에 머물렀고 그것도 5석으로 줄어든건지 고민이 있어야 하는데..
왜 고졸 변호사 노통은 바람을 일으키고 정권을 잡았고 지금도 감동을 주지만 많은 엘리트 운동권 출신들은 그렇지 못했나를 고민해야하는데 아직도 껍질을 못깬 모습이 보입니다.
유시민같은 사람도 있지만 내부에는 진보당 출신 강경파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애매한 포지션으로 딱히 보여주는게 없다고 할까요.
문재인과 더민주당을 비판하는 자존심이 있으면 다른쪽에도 그 소신대로 나가면서 감동을 주던지...
그게 아니면 그냥 실리정당을 표방해야지..
국민모임과 통합도 그랬지만 이승만 국부발언은 개인적 발언이라고 보고 연합에는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겠다 라는건 어떤 원칙인건지..
그러면서 유시민도 비판했듯이 현 지도부가 정의당은 다릅니다 라는 차별화 캠페인을 선거전략으로 세웠다는데..
아무리 봐줘도 파이 늘리기가 아니라 우린 딱 더민주당과만 다르니까 거기 찍을분들 대신 우리 좀 찍어주세요 라는 파이 나눠먹기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문재인 비판말고 본인들만의 컨텐츠와 감동 요소는 뭔가요? 전혀 안보입니다. 그동안 감동을 주는 행동이 뭐가 있었죠?
마치 자존심은 강한데 먹고는 살아야 하니 앞뒤가 안맞던 조선시대 몰락양반들 이미지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