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재우고 있는데 갑자기 띵동띵동 벨소리가~
오늘 아기 책 홈쇼핑 주문한 게 오기로 했는데 왜 전화도 않고 오지 하며 나갔는데
조그마한 등기네요.
보낸 사람을 보니 경찰서가 뙇?!
뭐지 ㄷㄷㄷ 하고 있는데 안을 열어보니...
우와..........
카드지갑이 없어져서 몇 달째 계속 찾는 중이었거든요.
얼마 전 출산하고 조리하러 친정와서도 찾고, 가방에 있나 다 뒤져보고, 차에 있나 온 가족 차를 뒤지고 ㅎㅎㅎ
ㅠㅠㅠ 무한감동..
신혼여행 갔다가 남편이 사준 거라 애지중지했는데 잃어버려서 남편이 맨날 놀리거든요. 칠칠맞다고 ㅜㅜ
착하게 살았다고 하늘에서 상 줬나 혼자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거든요. ㅎㅎ 지난 번에는... 신분증만 돌아왔지만 -_-; ㅋ)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아요...! ♥
우체통에 넣어주신 그분 복 받으실 거예요!!!!!!! 우왕ㅋ굳ㅋ
* 속에 신분증, 멤버쉽카드 이런 거 다 들어 있고요,
지갑에 곰팡이;와 속에 있던 종이가 말라붙은 것으로 보아 밖에서 비도 흠뻑 맞은 상태였던 것 같아요. ㅋㅋ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는 걸 많은 분에게 알리기 위해 오늘 여기저기 글 올리려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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