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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짜.... 내 성별이 잠시 헷갈렸다
게시물ID : humorstory_400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2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18 16:48:09
 
 
 
 
 
 
  어느 날이었음
  애인과 둘이 수다도 떨고 뭐 그러면서 놀고 있는 한가한 휴일이었음
 
  갑자기 애인이 놀라서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면서
 
  "저기!!! 저기!!! 으아아아아아아~ 저기 봐!!!!"
 
  이렇게 소리를 질렀음
 
 
  멘붕.jpg
 
 
 
 
  나도 놀라서 가르키는 곳을 봤음
 
  그 물체는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었고 애인은 화장실로 도망갔음
 
 
 
  제길.jpg
 
 
 
 
  그 비행체는 형광등에도 붙었다, 창문에도 붙었다, 침대 사이로도 들어갔다 종횡무진이었는데
  잘 날지를 못하고 있었음
 
  아픈 애구나, 아니면 곧 죽을 애거나 하면서 안타깝게 그 비행물체를 보고 있었음
 
  잠시 후에는 기력이 다했는지 벌러덩 뻗었음
  정말 날개 펴고 누웠음
 
  불쌍해서 가만히 놔두고 있었더니
  애인이 화장실로 얼굴 빼꼼히 내밀더니
 
  "잡았어?"
 
  라고 묻길래 방바닥을 가리켰음
  그걸 보더니 빨리 잡아서 창밖으로 날려버리라고 난리 남
  조금 더 있으면 애가 울 것 같아 최대한 손을 건조하게 한 뒤 그 녀석을 잡아 창 밖으로 날려줬음
 
  그제서야 헤헤거리면서 나오면서 난 벌레가 너무 무서워 이러는 것임
 
 
미친.jpg
 
 
 
 
 
 
 
  참나, 잠자리가 무슨 벌레야? 곤충이지?
  앞으로 바퀴벌레 나오면 애가 개거품 물면서 졸도하고 난 119에 신고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음,
 
  파리채만 있으면 그냥 휙 쳐서 태운 뒤 변기에 내려버리면 되는데
  이런 놈을 믿고 어찌 살아야 하나 걱정이 조금 되던 날이었음,
 
 
 
 
 
 
 
  [아니면 내가 너무 남성틱한 것인가? -_-???]
 
 
 
 
 
  헤헤 똥이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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