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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자기 자신이 쓰래기라 생각한적이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653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텐구
추천 : 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07 06:46:56

지금 내가 그러내요

 

이제 나이 33접어 들고있는 남자입니다

 

일찍부터 돈버는 제미에 빠져있었던놈이라 이것저것해서 열심히 모은 돈으로

 

잠실에서 바 를 작게하다 적당한가격에 팔고

 

회사를다니다

 

 

3년전에 흔이 말하는 단란주점을 조그맣게 동업으로 차리게 되었죠

 

그렇게 2년 장사 잘하다 작년부터 가게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더군요

 

그동안 벌었던돈 모두 마이너스로 빠지고

 

저는 동생집에 얹어 살게되었죠 그러다

 

올해를 맞이하는 1월1일날 새해 첫날 갑자기 쓰러져 수술을 하고 <큰병은 아니고 완치되었습니다^^>

 

내 병원비에 가게 세금폭탄

 

그렇게 가게는 것잡을수없게되어  올 3월부터 전전세를 주게 되었습니다

 

월400받는거에서 150 가게월세 50은 세금 200에서 100씩 동업하는 동생이랑 나눠 갖는대

 

모두 빛값는거에 다쓰게 되었구요

 

 

그렇게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다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여지것 뭐한걸까??

 

내가 왜 살고있는거지??<자살한다는소리 아닙니다 ^^>

 

 

오늘 전에 다니던 회사에 찾아 갔었죠 직원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

 

이런맘으로 찾아갔지만 나이가 많다고 미안하다는 말만 듣고 왔내요

 

나이33에 직장도 없고 핸드폰은 어제 끈겼더군요 ㅋㅋㅋㅋ

 

 

이제 뭘해야하지??????

 

 

오늘 머릿속엔 온통 이생각 뿐이없습니다

 

주머니엔 돈 한푼없어 밥도 안먹고 있죠

 

밥한끼 술한잔 사줄사람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성격이 못나서 그런지 누구한태 그런 아쉬운소리 못하더군요

 

 

잘살고있던 내인생이

 

그냥 쓰래기였구나

 

지금난 옜날 추억이나 곱씹으면서

 

잘나갔었지 ㅋㅋㅋㅋ

 

이러고있는 나이든 백수에 빛만남은 쓰래기였구나

 

 

티비를 틀고 멍때리고있는대 티비에 이름 모를 아이돌이 나오더군요

 

이제 10대 후반에서 20 초반이나 될까 말까한 그런 아이들이 몇년간 연습생 생활을하고

 

티비에나와 자기 꿈 이란거에 달려가고있는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거보니 더 가슴아프더군요

 

앞으로 난 뭐에대하여 날 불태울수잇을까.......

 

 

남은 빛이 많은게 힘들진 않습니다 돈은 벌면되는것이니까요

 

직업에 귀천을 따지는 그런 한심한놈 아닙니다

 

급한대 돈준다면 어디가서 똥이라도 푸겠죠

 

 

내가 오늘 가장 내자신이

 

한심하고 안타깝고 가슴아픈건

 

 

 

꿈이 없는겁니다

 

꿈이...

 

 

 

그냥 잠안오는 봄날 주말 아침에

 

먹먹한 맘 주절이 주절이 끄적여 봤습니다

 

길고 제미없는글 누군가 읽어주진 않을것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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