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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국부론
게시물ID : sisa_653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man
추천 : 0/24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1/21 11:17:03
몇일전 철수당의 느닷없는 국부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국부...
나라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국부라는 단어가 가진 뜻과 그것이 지향하는 바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의 이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반기는 단어가 아니다.
국부라는 단어에는 일정정도 독재적 뉘앙스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 나라를 세운 혹은 그 나라의 첫 지도자 정도를
암묵적으로 국부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국부라는 단어가 공식적인 직함이나 명칭이.아니다보니 그런 묵계같은것이
형성되었다.
건국을.하거나 첫지도자를 국부로 여기는 의식을 가진 이들에게 
철수당의 국부론 사태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현 세태가 
참으로 기이하게 보일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잘못이 있는 아버지는 아버지 취급을 안하는
이들이 오히려 한심하게 보일 것이다.
 
오늘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어쩌면 공산화될 수도 있었던 대한민국 건국 시점의
혼란스러웠던 그때의 관점으로 살펴본 이승만의 선택은 
공산주의 독재 북한의 오늘을  예방하고 단군이래 최대의 번영을 누리는
대한민국의 시작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시간 . 정치에 입문한 이후로 친노. 좌파. 친북. 종북 . 운동권 등과의
우호적 관계 구축에 대해 중도층과 유리되고 그가 주장한 새정치 역시 패기된 상황을
역전시키고자 한 암철수의 선택이 뜬금없는 국부 타령이었으나
이 사태는 여기에 발끈한 세력들의 이념적  정체성을  세상에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경박하고 깊이없는...
싸구려 시장판 같은 현 세태가 안타깝다.

진중함.
우리가 찾아야할 오늘의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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