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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하려는 자와 우승하려는 자
게시물ID : thegenius_65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티계의샛별
추천 : 1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0 06: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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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최정문이 게임과 어울리지 않게 된 것은 "생존"에 목적을 둔 플레이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최정문이 시즌 1 / 시즌 2 / 시즌 3 에서 이런 플레이를 한다면 독보이지 않고 주변과 묻혔을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병품 1, 병풍 2 정도??
 
앞서 다른 시즌 병풍들과 비교할 때,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도 껴줘~ 나도 살려줘~"
게임의 룰을 이해하거나, 게임을 주도적으로 만들 생각보다는 일단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주도권을 잃어버립니다.
 
좀 더 배포를 크게 가져갔으면 하지만 생존에 급급하여 징징댑니다.
스스로 시야를 좁히고 마는 자충수가 됩니다.
 
시즌 4는 강자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집니다.
생존이 목표가 아니라 처음부터 우승을 노렸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최정문, 김경란, 임윤선" 등의 플레이가 두드러지지 못했던 것은 우승이 아니라 목표가 생존이기 때문입니다.
 
강자들은 우승을 못할 바에야 초반 탈락이나 중반 탈락이나 TOP 5 탈락이나 다를 바가 뭐냐고 생각하겠지만
생존이 목표인 자들은 오래 살아남는 것이 강자다. 살아남다 보면 우승까지 뭐 되겠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은 저렇게 까지 할까 싶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숲을 보는 대신 나무 나무 나무 나무들만 보면 숲을 언젠가 다 보게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경훈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혹시 탈락할까봐 불안해서 찌질을 보여줬지만, 이상민을 탈락시키고 심적 동요가 사람을 바꿨나 봅니다.
특히 이번화에서는 데쓰매치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만큼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가 시즌 3에서 그리고 시즌 4 초반부에 보였던 모습은 탈락할까봐 극도로 두려워해서 생존을 위한 회피 행위에서 나온 모습이었다면
그가 큰 그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만족할 성과를 이뤘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생존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에서 이제는 강자의 느낌을 풍깁니다.
 
처음부터 최정문과 김경란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목표가 우승이 아니라 최대한 살아남자였습니다.
캐스팅의 실수입니다. 그랜드 파이널답게 우승을 꿈꾸는 사람들을 캐스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병풍으로 만족하지 않고 큰 그림들을 그렸을 것입니다.
 
이번 회에서 홍진호가 독자 노선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도, 시즌 4에서 자꾸 이준석이 자신의 길을 만드는 것도 그들은 우승이 목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토리상 찌찌갓의 성장기가 왠지 이번 시즌의 메인 스토리 같습니다.
제가 데쓰매치 갈께요~ 하는 순간부터 김경훈도 충분히 이번 시즌 우승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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