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나를 불렀다 - 난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었기에 부른지도 모르고 음악을 들어며 작업을 계속 했다 - 옆에 계신분이 나를 툭툭 치며 "저기 XX가 불러" 라고 하셨다 -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작업에 임했다 - 근데 1시간 후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졌다 - 그러자 상사 : 자네 그 이어폰 좀 어찌 안되겠는가 ? 근무 시간엔 그냥 끼지말어 - 나 : 아... 사운드 매우 약하게 해놓고 잔잔한 클레식 듣고 있으면 한층 집중이 더 잘됩니다만... 상사 : (내말은 아웃오브안중) 어쨋건 끼지말게 - 그러나 내가 누군가 , 계속 끼고 일했다 -_-... 그리고 점심시간 지나고 화장실에서 소변보다 그 상사와 만나게 되었다 - 상사 : "그게 말야, 내가 너보고 이어폰 끼지 마라고 한건 말야 , 너무 섭하게 듣지 말어 , 요즘 젊은이들이 이어폰 그거땜에 귀가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 , 난 그게 걱정이 되서 그랬지 야 - 내가 부르는거 몇번 못들은걸로 내가 뭐라하겠냐 " 나 : (아니 그런 깊은 뜻이!! 난 아직 멀었구나 ... 흑흑... 감사합니다 상사님) "아, 네 ^^ 그랬군요. 하하. 조언 감사합니다" 그러자 상사 왈 상사 : "그래... 차라리 헤드폰을 끼게나. 그건 이어폰 보단 덜 치명적이지 " 나 : " ................................................. " 정말로 내 귀를 걱정했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