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한복 화보가 베오베에 가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ㅠㅠ
한복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신박한? 화보는 이걸로 끝일 것 같구요.
여러분들이 보통 생각하시는 한복화보는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올리지 않으려구요.
그래도 전 제가 주로 한복 화보를 검색하는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스크랩 기능이 있는 사이트들로 알고 있어요.
그럼 아래로 화보 나갑니다. 출처는 모두 사진에 있구요. 사진에 워터마크가 없는 건 제가 샀던 보그 잡지에서 스크랩하여 보관하던 것이예요. 사이트에도 없는 화보라 폰카로 찍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번에 그냥 올렸더니 여러가지 의견이 있어서, 제가 이 화보를 꼭! 찝어서 가져온 이유를 설명드리기로 했어요. 댓글로 어느 한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가 올린 화보의 코디가 제일 낫다! 이런 생각으로 올린게 아니라, 한복 하면 생각하는 모습과 서양복식의 조화를 중점으로 둔 화보들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어서요.
일단은 그냥 제 주관적 느낌이 100프로구요. 글재주도 없고 오타도 있을 것 같지만 양해바랍니다.
워터 마크가 있는 오른쪽이 서양 자켓을 입은 모습입니다. 볼레로 느낌의 자켓을 입었어요. 한복에서 목쪽에 달리는 부분을 깃이라고 하는데요.
그 깃에는 때가 탈 때마다 가는 동정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볼레로는 그 동정까지만 보여줄 수 있는 라인의 자켓인 것 같네요.
저고리 길이에 맞는 숏자켓입니다.
발목보다 살짝 올라오는 길이의 치마, 레이스 재질 저고리로 연출한 결혼식 화보입니다.
샤 재질과 한복 재질 두 가지로 이중 치마를 만들며 활동이 편하도록 발목 살짝 위의 길이로 제작한 것 같네요.
저고리는 고름이 없거나 끈고름이예요. 고름이 없으면 보통 브로지를 많이 착용하지만 보석 단추나 단추 역활을 할 수 있는 다른 부속품을 많이 답니다.
저 에메랄드 색의 옷감은 그러니까 앞치마입니다.
....일단 명품 브랜드인데요 하여간 저걸 마음의 눈으로 제거하고 보시면 되실 듯 합니다...
저고리에, 요즘 여성분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치마 레깅스 스타일로 매치를 했습니다.
근데 바지가 정확히 어떤 핏인지는 이 화보만으로는 모르겠네요. 완전 붙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위의 볼레로형 자켓과는 다르게 노카라의 자켓을 매치했습니다.
한복은 깃의 존재가 있어서, 노카라의 자켓 매치를 하는 것도 괜찮은 코디 같습니다.
이런 코디도 있네요. 다소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복 치마에 레이스 망토를 매치했습니다.
한 겹의 깨끼 저고리에 온갖 비즈와 크리스탈로 장식된 드레스를 매치했습니다.
보그는 이런 스타일로 저고리를 코디하는 걸 좋아하나 봅니다.
요것도 그렇구요.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한복 치마의 풍성함 때문에, 엉덩이쪽의 풍성함을 강조할 수 있는 부속품이나 제품을 같이 매치한다는 건데 화보니까 가능하지 현실 코디에서는 조금 힘들겠네요.
하지만 페블럼 스커트Peplum Skirt 라고 해서, 요즘 보이는 H라인이나 펜슬 스커트 위에 별도의 장식물을 다는 스커트를 떠올리게 하는 코디라는 점에서 괜찮은 시도 같습니다.
이게 페블럼 스커트입니다. 구글에 영단어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구요 이건 우연찮게 발견한 자작 스커트네요.
이 화보는 남성 한복을 매치한 것 같네요.
역시 저고리에 롱드레스.
베일 때문에 잘 안보이는 데 가슴부분의 화려한 보석 띠는 원삼이나 활옷 등, 예복을 입을 때 여밈쪽에 두르는 띠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이 화보에서 가슴부분의 띠가 있죠? 이 부분을 대신한 것이라고 하네요. 사진의 옷은 활옷이며, 발레리나 강수진님의 화보입니다.
...위위 화보에서 베일을 치우고 싶습니다....
모시 한복치마와 집업 점퍼를 매치했습니다. 이건 기획 화보로 쭉 찍은건 아니고 모델 소개로 찍었던 화보 같더라구요.
역시 뭔가 쓰는 건 오래 걸리네요. 잘 설명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복의 다양한 느낌을 맛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