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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입장에서 잘못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5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공장장
추천 : 3/7
조회수 : 1068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08/10 09:24:40
방송 스샷 같은걸 첨부해서 정성스레 작성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므로 글만 올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1. 콩은 이번 화 초반부터 장동민 연합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시즌1에서도 너무 연합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가 되자 시작하면서 혼자하겠다는 선언을 하죠. 그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물론 어제 방송분 녹화 당시 즈음, 콩 병풍이니 총기가 떨어졌는니 하는 댓글들을 보기 시작한 시점으로 예상이 되며, 오기가 발동 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초반 1라운드때 김경란이 먹을지 말지 망설이는 단계에서 김경란이 안 먹으면 자기가 먹을 거라고 김경란이 먹도록 유도하죠. 물론, 아예 장동민을 배척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장동민 꼴지 탈출에는 협조하며 이것으로 신의는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2. 스스로 안전한 길을 걷어찼다?
장동민 계획대로 이준석, 김경훈 등에게 1승씩 주는 것이 안전한 길이겠죠. 근데 그건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나 가능한 말입니다.
장동민은 이준석, 최정문 등에게 저쪽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했습니다. 사전에 김경란, 홍진호, 오현민 등에게 1승을 챙기기 위한 구실이라고 협의하지 않고 말이죠. 그 뒤로도 그걸 장동민 본인이 아닌 다른사람(최정문)말을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또한, 이번화에 장동민이 걸쳐놓은 다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야 편집된 영상만을 집중해서 보고, 또 참가자들이 당시 알 수 없는 내용까지 볼 수 있지만, 콩이 어떻게 이 상황에서 장동민을 100% 신뢰할 수 있나요? 장동민은 1라운드에 김경란이 칩을 가져갈때부터 표정이 안 좋았죠. 막말로 편집된 내용중 장동민이 뒷통수를 계획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확률은 적지만, 콩 입장에서야 만약을 만들고 싶지 않았겠죠.
 
3. 최정문의 7라운드 포기를 예상하지 못했다?
네 이건 물론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김경훈을 한번 생각해봅시다. 김경훈은 본인 연합을 위해 스스로 꼴지를 했습니다. 최정문은 본인이 살기 위해 포기를 했죠. 사실상 김경훈 입장에서 스스로 꼴지를 한다는건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말도 안되게 불합리한 결정이며,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지니어스 게임에서는 지양해야 될 행동입니다. 그것이 설령 추후 다음 게임에서의 본인의 입지를 위해서라고 해도 당장 데스매치를 가면 (능력차이를 빼고)50%확률로 최종탈락을 하게 되므로 결코 해서는 안될 행동이죠. 솔직히 최정문보다 더 이해할 수 없을만한 행동이었죠. 그런데, 콩이 15를 배팅한 시점에서 김경훈과 최정문의 행동 모두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대체 예상 가능한 일입니까?
 더군다나 1승씩 뿌려서 김경란과 본인이 생징을 갖게되면, 최정문 탈락 -> 장,오,석,훈 중 1명 지목
 본인이 계획한 대로 실행 석,훈 중 탈락 -> 아마도 최정문 지목
을 생각한다면, 결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시점에서 김경훈이 스스로 꼴지를 해서 김경란의 우승을 막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게 될까요?
이것을 가지고 시청자의 관점으로 콩의 트롤이다 라고 하는것은 억지라고 봅니다.
최정문이 자기 뜻대로 하지 않는 것이 최정문의 이상적인 행동이며, 이걸 예상하지 못했다 라고 한다면, 김경훈도 평소처럼 본인에게 유리한 이상적인 행동을 했다면 장동민도 김경훈의 돌발 행동을 예상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최정문은 본인에게 합리적인 결정을 했고, 김경훈은 본인 스스로 비 합리적인 결정을 했기에 장동민이 이겼고 홍진호가 졌을 뿐이죠.
 
결론,
플레이어들은 신이 아닙니다. 편집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알 수 없는 정보를 갖고 있기도 하며, 또한 시청자들이 보는 정보를 알 수가 없기도 하죠.
콩 입장에서야 문제점을 찾을 수 없는 플레이를 했죠. 이것에 동의를 하지 못한다고 해도 백번을 양보해서 이번 화를 콩의 트롤이라고까지 표현하는 사람들은 콩을 억지로 끌어내리기 위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덧붙여, 몇주 전에도 한번 글 쓴 내용이지만 제작진이 무능력합니다. 이번 시즌 메인매치 정보전 외에 어떤 메인매치가 있었나요? 이름만 바꾸고 형식만 살짝 바꿨다 뿐이지 메인매치는 전부 저사람 정체 맞추기, 저사람 들고 있는 카드 맞추기, 저사람 들고 있는 패 맞추기, 저사람 배팅한 내용 맞추기 밖에 없네요. 정보전밖에 없으니, 항상 연합이 형성되고 정치력에 의해 승부가 갈리며, 배신이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됩니다.
정보전 및 정치력이 재미없다거나 중요하지 않다거나 하는 뜻이 아닙니다. 매번 이렇다는 것이 문제라는거지요.
제작진이 정말 지니어스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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