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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의 선대위 합류를 절대 막아야만 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653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은피어나고
추천 : 19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1/21 22:07:55
삼국지 적벽대전편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육지전에는 능하지만 해전에는 미숙한 위나라 조조의 군사들이 
자꾸 배에서 멀미를 하자 
조조는 깊은 고민에 사로잡힙니다. 

그런데 그때에 '봉추'라는 별명을 가진 방통이 와서
조조에게 이런 충고를 하죠. 
배와 배를 쇠사슬로 연결하면 
배가 흔들리지 않고 땅처럼 단단해질 겁니다. 
그러면 군사들도 멀미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될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조조는 방통의 말대로 배들을 쇠사슬로 연결했고,
위나라 군사들의 멀미는 그쳤습니다. 
조조는 무척 기뻐했죠. 

그런데 실은 이 방통이 촉나라 유비의 사람이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방통은 유비를 위해 위나라를 돕는 척 X맨 역할을 한 첩자였던 겁니다. 
방통이 조조에게 알려준 방법은 실은 '연환계'라는 
계략이었죠. 

결국 위나라와 오, 촉 연합군 사이에 거대한 해전이 펼쳐지고
(이게 적벽대전입니다)
배가 쇠사슬로 묶여서 움직일 수 없었던 조조의 위나라 배들은 
화공전으로 인해 싸그리 불타버리고 
아주 대패하고 맙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을 치르는데 우리편의 작전 담당 부서에 
첩자나 X맨을 두고 있으면
그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X맨의 작은 행동 하나로도 
우리 편의 작전이 엉망이 될 수 있고,
상대편에게 정보가 새어나갈 수 잇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박영선의 선대위 합류를 별로 문제가 안 되는 일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자꾸 보입니다.
한 사람일 뿐인데 뭐 어떠냐 하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조조의 군대는 적벽대전에서 궤멸되었습니다. 

전쟁을 치르는데
우리 작전 담당 부서에 X맨이나 첩자일지도 모르는 사람을 넣는 것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미 박영선의 X맨 짓은 세월호 협상과
문 대표님 흔들기를 통해 아주 잘 봤지 않습니까? 
게다가 박영선은 아직도 안철수, 김한길과
긴밀한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박영선의 선대위 입성만은 절대로 막아야 합니다. 
우리 오유에서부터라도 박영선의 선대위 입성을
반대하는 여론을 불러일으켰으면 합니다. 

총선에서 세월호 협상 2를 봐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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