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라는 자가 있는데 국회의원이란다. 위키피디아에 1968년생이라고 나와 있다.

그렇게 보면 아직 노망이 들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틀 만에 새누리당으로 입당을 했다고 하여 조금 의아 했지만 이 자의 전력을 보니 뭐 그리 놀랄 만한 일도 아닌 듯 하다.

통합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한나라당에서 새천년민주당으로 그리고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그러더니 당 이름 바뀌는 대로 따라 돌다가 마침내 새누리당으로 갔다. 어떤 만평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던데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하긴 이념이나 사상, 역사나 철학은 고사 하고라도 그저 의리라도 있기 만을 바라는 것이 오늘의 한국 정치 판도인 것을 고려해 봏 때 생계형 국회의원직을 붙잡기 위해서는 김재원이 처럼 무릎이라도 꿇지 못하랴 만은 그래도 자식들 앞에서 좀 부끄럽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조경태는 그렇다 치고, 부산 사하구가 지역구라고 하던데, 지역주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