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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이 대통령이 하고 싶었구나
게시물ID : sisa_653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17
조회수 : 2447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6/01/22 04:12:55

손석희의 뉴스룸 보고 나니까 알겠습니다

드디어 이 이해 가지 않던 행보의 이유가 드러났네요

경제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

그 중심에 정운찬, 김종인 등의 거물급 인사들을 영입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그 이미지를 고착시키면...

자신이 대선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그리고 그 판을 짜 줄 사람은 이상돈이었겠군요...
그래서 비대위 시절에 이상돈을 끌어들이려 한 것이고요...

차기가 안 된다면 차차기라도 노리겠다는 욕심

그렇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노무현의 색을 지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을 테고요
그 색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은 문재인...

정말 재미있는 여자입니다

그녀 역시 대선이 오기 전에 경제위기가 폭발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서 경제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싶었던 거군요

손석희가 정운찬, 김종인에 기대보려는 박영선의 욕심을 정확하게 잘 짚었네요





그런데 그녀가 실수한 게 있습니다

김종인은 박영선을 보고 들어 온 게 아니라 문재인을 바라보고 들어왔다는 거죠

김종인이 과연 박영선을 깜이 된다고 생각했을까요?

제가 보기에 현대 더민주에서 대선 깜이 되는 사람은 박원순, 이재명, 문재인 이 정도 뿐인데요...

김종인이 박영선이랑 아무리 친해도 박영선을 대통령으로 밀어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저 문재인을 위해 박영선을 잡는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가까운 미래에 김종인이 자기를 지지하지 않고 문 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순간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리며 떼쓰기를 시전할 박영선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억울하기도 하겠지요
자기는 이제 4선을 바라보는데, 문재인은 고작 초선이고, 정치에 제대로 관여하지도 않았으면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게...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박영선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은 정치감각 없는 초짜들일 뿐...
이철희의 스탠스랑 비슷하겠네요
근데 이철희는 자기 분수를 알지요, 고작해야 전략가가 되고 싶은 게 소망이니까


그녀는 대통령이 정치 오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인정하기 싫은가봅니다

대통령이 될 재목은 시대의 부름인데 말이죠

정동영도, 손학규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절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좀 깨닫고 대권 욕심 좀 버리시길...


욕망의 아이콘 박영선
대권을 꿈꾸고 있을 줄이야 ㅋㅋ


아무리 문재인, 안철수가 깽판을 치고, 경제위기가 터져도
당신들보단 김홍걸이 더 높은 가능성을 가졌다는 걸 좀 알았으면...



박근혜는 적어도 아빠한테 효도하겠다는 열망 하나는 진짜였다고...


대통령은 머리 굴려서 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해야 되는 거야, 이 사람아...
당신 진짜 매력 없는 정치인이 되어버렸다구...

그만 대권 욕심을 버리고, 희생을 각오하고 더민주에 헌신하시길...
문재인, 안철수가 나가리된다 해도 당신 차례는 오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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