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우리가 주인공이다ㅇㅅㅇ
너네 하얀양말 공동구매했니?
하이헬로안녕? 글쓴이가 돌아왔어여. 오늘의 주인공은 호주의 들개 '딩고' 에여.
딩고는 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개로 아주먼 옛날 아시아 대륙에서 호주로 건너간 개가 야생화 한것이라고 해여.
핡핡 저 ㅎㅏ얀 발과 배....★
아무리 야생에 적응한 들개라고 해도 그 뿌리가 멍뭉이인지라 매우 귀엽기 그지없어여.
멀고먼 호주에 사는 개들이지만 시골 할머니댁 마당 한켠에서 자고있을것같은 친숙한 외모에여.
최근엔 반려견으로 기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여.
가장 흔한건 누렁이같은 황갈색이지만 흰색, 검은색, 적갈색 등 몇가지의 색이 있어여ㅇㅅㅇ
21호 / 23호 / 25호
남자분들은 뭔지 아시려나ㅋㅋㅋ
딩고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일화는 1980년 '아자리아 실종사건' 이에여.
생후 2개월이던 여아 아자리아가 실종, 부모는 딩고가 아이를 물어갔다고 했지만 차에서 아이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정황상 아이의 부모가 살인혐의를 피할수없게 되어 법원은 아이의 어머니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어여.
그러나 6년뒤, 사건현장 근처 딩고의 굴에서 아자리아의 옷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당.
그리고 길고긴 법정공방 끝 아자리아는 딩고에게 사고를 당한것으로 최종 판결, 32년만에 부모는 누명을 벗게되었어여..
이 사건은 유명 여배우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으며 dingo ate my baby! 같은 프레이즈를 남기기도 했어여.
그나저나 아기에게 해코지를 했다니...ㅜㅜ 누렁이 너 되게 낯설다. 호주 사회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는 88년작 A Cry in the Dark 랍니다ㅇㅅㅇ (원제는 Evil Angels)
딩고딩고딩고딩고딩고딩고딩고.. 딩슈탈트 붕괴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