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 바람이 맞았네요..
남친이 밴드를 하는데 공연하다가 알게 된 여잔가봐요.
촉이 이상해서 몇달전부터 얘 누구냐고 캐물었더니
그냥 친구라면서 그 여자 페북 친구도 끊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땐 그냥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걔랑 여행도 가고 할거 다 했더군요 ㅋㅋㅋ
제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은지...
남친이랑 같은 밴드 멤버들도 다 한통속이었봐요
저랑 참 잘지냈는데..
하..진짜 세상에 믿을 놈하나 없네요
그냥 잊어버리고 내 인생 잘 살자하고 싶은데
분이 안 풀려요
그런 새끼인줄 모르고 같이 보낸 그 시간이
이제는 다 소름돋고 더럽게 느껴져 미치겠는데
남친놈은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페북보니까 여행인증샷 올리고 공연인증샷올리고
밴드 놈들이랑 웃으면서 댓글 주고 받고
하..기분 진짜 더럽네요
페북에다가 그새끼가 어떤인간인지
다 적어서 올리고 싶어요
걔 밴드활동 못하게 매장시키고 싶어요
호탕한척 웃는 그 얼굴에 똥칠하고 싶은데
그럼 맘이 좀 나아질까요...ㅠ
저 너무 아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