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은 대표적인 非장동민파입니다.
그러면 지난 메인메치를 진행했던 멤버를 살펴보죠.
장동민을 필두로 상당한 에피소드 동안
오현민 : 장동민의 계산기
김경훈 : 장동민의 '조커'
김경란 : 언제나 장동민의 도우미를 자처
홍진호 : 존재감 적으나 장동민의 적은 아님
최정문 : 생존을 위해 어디라도 붙음, 생존을 위해서라면 파벌의 의미 없음
그리고 이준석은 '난 패거리가 싫어' 를 주창하며 게임을 주도하는 파벌에 대한 고춧가루 뿌리기를 도맡았죠.
그래서 시드포커 메인매치에도 자연스레 {(장오찌찌갓)+(콩경란)}과 최-이 그룹으로 나뉘게 됩니다.
하지만 메인매치가 끝난 상황을 볼까요?
장오김김콩의 커다란 연합은 갈라지다 못해 장-콩의 커다란 대립각을 생성했으며
오현민이 장동민의 플레이에 대해 수긍하지 못하고 반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묻어가기의 달인 김경란은 이제 따라갈만한 커다란 세력이 사라지고 자신이 직접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죠.
찌찌갓님은 너무나 완벽했지만 데스매치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만은 지난 메인매치에서 그 어떤 플레이어와도 갈등을 만들지 않고 외려 가장 큰 적이었던 장동민과의 연합을 도모할수 있게 됐습니다.
데스매치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자신이 꼴지를 자처함으로서 여러 플레이어에게 신의를 얻고 이중배신자인 최정문을 찍어낸데다가 데스매치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생존한 찌찌갓님이 단연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데매의 리스크를 생각하자면 '메인매치'에서의 베스트는 아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메인매치만 따지자면 물 흐르듯 충돌 없이 흘러가며 플레이 한 이준석이 제일 잘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