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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인 더 우즈 주저리주저리
게시물ID : movie_6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들
추천 : 2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16 23:56:53

싸이키 싸이키 예이예


예고편과 포스터로 본 이미지는 좀 큐브제로 쪽에 가까웠는데


막상 보니 레지던트이블의 엄브렐러컴퍼니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산장부분을 더 짧게 하고 중후반부를 더 길게 늘였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함.


산장부분이 긴장감은 좋긴한데 너무 심심.


오히려 중반을 넘어서면서 볼거리가 다양해 지는게 굉장히 재밌고 즐거웠음.


그 부분을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좀 짧게 끝나서 아쉬움..


설정적인 부분에서는 기존의 B급 공포물을 뛰어넘는 다는 부분에서는 마음에 드는데


왜 하필 그게 고대신이니 뭐니 그런 쪽으로 엮었는지가 참 이해가 안됨.


괴물, 좀비같은 비현실적인 것들을 '회사'로 나름 현실적인 감각으로 겨우 변화시켰는데


거기서 의식이니 고대신이니 하면서 완전히 먼치킨 초현실로 날아가 버림.


여러가지로 구성적인 부분이나 연출적으로 B급 공포물을 벗어난것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


정줄 놓고 공포영화 보고 싶을때 보기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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