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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욕하지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이겨요
게시물ID : lol_653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rdetL
추천 : 1
조회수 : 166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09 1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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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i14076871755.jpg
 
이거 영상 못찍은게 한입니다... 물론 잘한판은 아니었지만. 그저께 시간이 늦어서 한판만 하고 잘려고 했음
오랜만에 마오카이가 삘이어서 한 판 했는데 쉔 상대로 너무 탈탈 털림
그래서 아 이거 망했네... 하면서 욕만 안 듣기를 바랬는데
누누가 먼저 "마오야 미안해... 내가 갱킹이 똥이라서..." 얘기해주고(솔직히 내가 솔킬 따인거니 제 잘못이라 닥치고 있었는데 먼저 사과해주는거에 1차감동) 징스랑 자이라는 탱서폿해달라고 픽창에서 싸웠으면서 게임에서는 같이 위로해줌ㅠㅜ
 
어쨌든 탑 완전 망함/미드 망함/봇 그나마 흥함...아니 반반인가 상태로 한타 페이즈 들어갔는데 솔직히 개털릴줄 알았어요. 잭스는 레이드 뛰어야 되는 보스몹 수준이었고... 근데 우리팀이 에이스가 두 번? 세 번?인가 뜨면서도 미드만 좀 밀린 상태였고(상대팀이 운영을 잘 못함)
 
상대 잭스가 봇 1차 밀고 2차 부숴버리려는거 징스가 힐 점멸 다 쓰면서 솔킬낸다거나 상대 바론 먹은거 뒤치기해서 두명짜르고 이득 못보게 간신히 막고 미드 한타에서 나 하나 죽고 에이스 띄워서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미는 미친 슈퍼플레이들이 나오면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질질 끌고 있었는데 용/바론 오더 꼬여서 역으로 에이스 당한거 적들이 미드 억제기 밀고 집 가니까 누누가 부활하자마자 바론에 핑 찍고 "바론 먹자" 하는거임
 
"먹다가 애들오거나 먼저 먹고있어서 ㅈ될거 같은데..." 했지만 이미 누누랑 징스는 가고 있었고 아까도 저렇게 바론오더 가다가 예측당해서 다 짤리고 용 뺏겼던거라 최소한 징크스 대신 내가 죽기라도 해야지 하고 달려갔더니 아무도 없고 징크스 때문인지 바론이 되게 빨리 먹어짐ㄷㄷ 커버온 브라움 바로 짜르고 미드 미는데 잭스가 봇 미는거 탈론이랑 저랑 가서 억제기는 지켜냄
 
근데 미드 보니까 미니언이 없어서 쌍둥이까지 못 밀거 같은데 탑에 웨이브가 쌓여있길래 미드 가려던 탈론한테 "탈론형" "탑 밀자" 채팅 두 번 했는데 탈론 오고 징스 적 레드 챙기고 오고 자이라/누누까지 합류한 상태로 잭스/트타/브라움/케일 한 명씩 오는거 다 죽여버리고 다 밀고 게임 끝남... 진심 끝나고 적들 아무 말도 못하고 우리는 서로 칭찬 돌렸음(지금 생각해보면 적 팀도 그 유리한 상황에 아무도 입 안 털고 끝나고도 누구 탓 안하는거 보면 같이 빡겜하셨던거 같은데 명적 돌릴걸 그랬네요) 쓰고보니 필력이 부족해서 별거 아닌거 같지만 우리들 나름대로는 전반전 4:0을 후반 30초 전에 7:8로 역전한 기분이었음...
 
여러분 포기하지 마시고 욕하지 마세요 당신의 위로 한 번이 탱커에겐 적 원딜 평타 한 방을 더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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